
[주목! 이 사람] 추석 연휴 후 전화벨이 울렸다. 연휴 시작 전 그를 소개한 인터뷰를 마친 상태였다. “한 보수 유튜버가 자신을 공격했고, 조선일보가 그걸 받아 보도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조언을 요청했다.포털사이트를 살펴보니 그를 공격하는 기사가 막 포털 실시간 뉴스 1위를 찍고 있는 참이었다.‘이런 강사에게 강연 맡긴 보훈처’ 조선일보다운 선정적인 제목이다. 그에게 연락해 반론을 들어보는 ‘팩트체크’ 과정은 없었다. 역사강사 황현필(48). ‘1타강사’라는 용어가 있다. ‘가장 잘나가는 정도’의 뜻이 되겠다. 그의 유튜브 한국사 강의는 가장 잘나간다는 의미에서 ‘1타강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매 영상 시작할 때마다 그는 “역사를 가장 역사답게 가르친다고 자부한다”고 말한다. 유튜버 이전에 수험생 대상 인터넷강의(인강)로 유명세를 얻었다. “2000년도부터 2008년까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돈 벌...
2020.10.11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