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서울대의 김미경 교수 정년보장 임용, 자격 충분했을까](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7/04/23/l_2017042301003222300261451.jpg)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55)는 지난 21일 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54)의 2011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채용이 특혜였다는 논란에 대해 “전문직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그 인식 자체가 여성 비하 발언과 똑같은 사고 기준에서 시작됐다”고 반박했다. “서울대에서 자격 되는 사람들(안 후보 본인과 김 교수)에게 (교수직 제의를 받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도 했다. 안 후보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채용이 아니었더라도 김 교수 혼자 힘으로 서울대 정교수가 되기에 충분했다는 의미다.경향신문은 당시 서울대 관련자들과 회의 문서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다. 그 결과 서울대의 안 후보 채용과 김 교수 채용은 형식적으로는 별도로 진행됐지만, 내용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었다. 또 해당 분야 연구업적에 논란이 있는 김 교수를 정교수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울대 내 반발이 있었음도 알 수 있었다.■‘1+1 채용’인가...
2017.04.23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