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경제다 ②]“북한 일식당에 100달러 메뉴 등장···대학선 MBA 시작될 듯”](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9/01/09/l_2019010901000891600070891.jpg)
“고난의 행군 때와는 천지차이 일식당에는 100달러 메뉴 등장”“중국, 베트남의 장단점을 살펴 북한만의 발전모델을 찾는 것 같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제발전 측면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김 위원장이 후계자로 등장한 직후인 2011년부터 8년 동안 비정치적 학술교류사업인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KPP)을 진행해온 캐나다 밴쿠버의 박경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교수(사진)는 지난달 27일 경향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경제발전을 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KPP는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1990년대 중반 두세 명의 캐나다 대학교수들, 외무성 관계자들과 함께 ‘트랙2(민간)’ 차원에서 북한을 세 차례 방문했지만 2000년대 초 핵 문제가 터지면서 접촉이 한동안 끊겼다. 이후 2010년 비정치적 학술교류인 KPP를 제안하러 다시 방북했고 이야기가 잘돼...
2019.01.0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