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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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앨리스]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1위가 안철수, 김기현 엇갈리는 이유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1위가 안철수, 김기현 엇갈리는 이유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가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 자동응답(ARS) 방식에선 김기현 후보가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 이는 응답자 중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의 비율이 전화면접조사보다 ARS에서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 후보 측은 자신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조사 방식이 더 유의미하다고 주장한다.1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조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의 조사 결과로만 봤을 때 안 후보가 30%로 김 후보(26%)를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황교안 후보는 8%, 천하람 후보는 6%였다.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 43%, 김 후보 39%였다. 직전 조사(1월 5주차) 대비 안 후보는...
  • [여의도 앨리스] 홍준표는 왜 매일 나경원을 저격할까

    홍준표는 왜 매일 나경원을 저격할까

    [여의도 앨리스] “정치부 기자들이 전하는 당최 모를 이상한 국회와 정치권 이야기입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나경원 전 의원을 때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의 건물 투기 의혹을 제기하더니 현직 판사인 남편까지 묶어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비판하고, 19일에는 “금수처 출신의 위선과 내부 흔들기”라고 몰아세웠다. 나 전 의원을 향한 대통령실과 친윤석열계의 십자포화를 적극적으로 거드는 모양새다. 차기 대선을 노리는 홍 시장이 윤 대통령과 궤를 함께하는 모습으로 전통적인 당 지지층에게 구애하고, 잠재적인 대선 경쟁자를 견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홍 시장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실 참모들까지 비난하면서 김소월의 진달래꽃처럼 역겨워 손절한 분에게 매달리는 것은 대통령 측과 결별만 더욱 더 빨리 오게 만들 뿐”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건물 투기 문제가 나왔다는데 사실인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그...
  • [여의도 앨리스] 거대 양당의 ‘현수막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거대 양당의 ‘현수막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거대 양당이 ‘현수막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사당 주변만 해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합해 10개 가까이 찾아볼 수 있다. 양당은 현수막을 나란히 또는 위아래로 걸면서 당 홍보에 열 올리거나 상대 당 깎아내리기에 바쁘다. 국회 안에서의 기싸움이 의사당 밖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현수막에 담긴 정치학현수막은 정당의 가장 기본적인 여론전 수단이다. 당원이 아니더라도, 정당을 후원하지 않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지 않아도, 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볼 수 있다. 당원 게시판 등 온라인 공간에서 정치적 요구를 하는 열성 지지층이 아닌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삼는다.그러다보니 문구를 정하는 데 고려할 지점이 많다. 각 정당의 전략, 홍보, 정책 담당자들이 모여 ‘이 주의’ 의제를 정한다. 정치 현안을 다루기도 하고 예산이나 주력 법안 등 정책 의제를 담기도 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처럼 국가적 이벤트도 간간이 다룬다....
  • [여의도 앨리스] 이준석과 이재명은 왜 당원 모집에 적극적일까

    이준석과 이재명은 왜 당원 모집에 적극적일까

    보수정당, 여러분의 참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딱 한 분 모자랍니다. 지금 결심해 주세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여러분이 좀 더 많이 당에 가입하고 권리 행사도 최대한 많이 하고 주변 사람도 많이 참여시키고 하면 국민과 당원의 뜻이 존중되고 관철되는 진정한 민주 정당이 되어갈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일 광주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여야 전·현직 대표가 모두 당원 모집에 적극적입니다. 일정 기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을 가리켜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이라 부릅니다. 이들은 선거권을 가져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고,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당원 투표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정당을 움직이는 주요 근간입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원 모집에 있어서 묘하게 비슷한 행보를 보입니다. 두 사람 모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을 즐겨합...
  • [여의도 앨리스] 당원권 강화냐, 숙의 민주주의냐 이것이 문제로다

    당원권 강화냐, 숙의 민주주의냐 이것이 문제로다

    오는 28일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헌당규 개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정지를 명시한 당헌 80조에 이어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는 당헌 14조의2 신설까지 의원들은 물론 당원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지난 24일 당 중앙위원회 부결로 당헌 14조의2가 빠진 채 당헌 개정이 재추진되자 강성 당원을 중심으로 반발했습니다. 이 배경에는 ‘대의원의 권한은 줄이고 권리당원의 권리는 강화하자’는 당 일각의 움직임이 있습니다.민주당은 당원의 대의 수단으로 ‘대의원’이라는 제도를 운영합니다. 모든 당원이 당의 운영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각 시·도당위원장 등을 대의원으로 삼아 당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대의원제는 영남 등 당원 수가 적은 지역의 가치를 보정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합니다.최근 들어 권리당원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
  • [여의도 앨리스]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 논란···부정부패 방지 조항은 어쩌다 ‘고무줄’이 됐나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 논란···부정부패 방지 조항은 어쩌다 ‘고무줄’이 됐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관련 범죄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이다. 여야 모두 부정부패 엄단을 위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각 정당이 놓인 유불리 상황에 따라 늘 개정을 시도해왔다. 선거를 앞둘 때는 혁신과 자정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수단이었다. 야당이 됐을 땐 정치탄압을 강조하며 내 식구 감싸기용으로 느슨하게 바꿨다. 말로만 혁신과 자정을 외치는 정치권 전체에 대한 자성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온다.원조는 문재인·박근혜···혁신 일환으로 제정현행 민주당 당헌 80조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 사무총장이 당직을 정지하도록 한다.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의결을 거쳐 징계 처분을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게 했다.이는 2015년 6월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
  • [여의도 앨리스]윤리위 앞둔 이준석이 '스키피오'를 말한 까닭은?

    윤리위 앞둔 이준석이 '스키피오'를 말한 까닭은?

    [여의도 앨리스] “정치부 기자들이 전하는 당최 모를 이상한 국회와 정치권 이야기입니다.”“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나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 거 아니겠나.”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당 윤리위원회는 22일 이 대표의 성비위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두고 징계 심의를 한다. 이 대표는 작게는 경고, 크게는 제명까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더 이상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 대표는 늦은밤 왜 포에니 전쟁을 언급한 것일까.■로마 명장 스키피오…정치적 공격에 오명이 대표가 언급한 ‘그’는 로마 공화정 시대의 명장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이다. 당시 로마의 라이벌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바르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로마를 구한 인물로 유명하다. ...
  • [여의도앨리스]대통령이 꿈인 홍준표는 왜 대구로 갔을까

    대통령이 꿈인 홍준표는 왜 대구로 갔을까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국회의원직을 포기하고 대구행을 선택했다. 대통령이 꿈인 홍 당선인이 오히려 중앙무대에서 멀어지는 선택을 하자 이례적이란 평가도 있었다. 다음 대선을 생각한다면 수도권 광역단체장에 도전하거나, 의원직을 유지하며 중앙무대에서 뛰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두 번의 당대표, 원내대표, 대선 후보, 그리고 경남지사까지 지냈던 홍 당선인은 왜 대구시장을 택했을까.홍 당선인 측은 6일 기자와 통화에서 대구시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후방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원하면서 혹시 모를 이 다음 5년을 구상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등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벌써부터 차기 운운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홍 당선인은 “새 대통령 취임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차기 운운하는 것은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
  • [여의도 앨리스]국민의힘 차기 권력 '춘추전국시대'

    국민의힘 차기 권력 '춘추전국시대'

    국민의힘 내 차기 권력 구도는 춘추전국시대에 비유할 수 있다. 강력한 차기 권력, 즉 유력하고 압도적인 대선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특정 계파나 세력의 결집 현상도 흐릿하다. 그럼에도 차기 권력의 자리를 노리는 주자는 많다. 여권 내 권력 지분 싸움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도다.통상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당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계파가 형성되기 마련이지만 국민의힘 상황은 다르다. ‘정치 새내기’ 윤석열 대통령은 당내 입지가 과거 보수 정당의 대통령들보다 약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약 8개월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경력 대부분이 검사인지라 국민의힘 내 세력이 단단하거나 깊지는 못하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고 대선에 승리하면서 당내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윤석열계’는 당내 압도적 다수는 아니다. 일부 의원들이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거론되는 수준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에서 0.73%포인트 신승을 거뒀...
  • [여의도 앨리스] 필리버스터는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막을 수 있을까?

    필리버스터는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막을 수 있을까?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 회부되면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이 막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의와 함께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4월 임시국회 회기를 27일 자정으로 변경하면서 무제한 토론은 6시간48분 만에 끝났습니다. 토론에 나선 여야 의원은 권성동(국민의힘)·김종민(민주당)·김웅(국민의힘)·안민석(민주당) 4명이었습니다.무제한 토론은 소수당이 다수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다수당의 입법 강행을 막기 위해 합법적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수단입니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4년 김준연 의원의 구속 동의안 처리에 반대하기 위해 5시간19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발언한 일이 대표적입니다. 무제한 토론은 한 차례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1973년 2월 국회법을 개정하며 의원 발언시간을 30분 내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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