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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재명 지키고 개혁입법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69석 거대 야당의 사령탑으로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여파로 불거진 당 내홍도 수습해야 한다. 경향신문은 주요 주자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남 양산을)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진행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원내대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김 의원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부의 폭주를 막으라는 당원들이 저를 (원내대표 선거로) 불러냈다”며 “(검찰 수사로) 손발이 묶여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내년 총선 과반 승리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최초의 야권 경남도지사 출신인 제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일부 수도권 의원들에게 부산·울산·경남 출마를 요구할 뜻을 밝히면서... -
이원욱 “정치 훌리건과 단절해야···내가 통합의 마침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69석 거대 야당의 사령탑으로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여파로 불거진 당 내홍도 수습해야 한다. 경향신문은 주요 주자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화성을)은 11일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국민에게 통합 지도부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친이재명계 일색의 지도부로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강성 훌리건을 키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조국의 강’을 건너자고 주장하는 의원들은 문자폭탄을 받고 입을 닫지 않았나”라고 쓴소리했다.이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당 쇄신을 위한 ‘반성과 혁신’ 모임을 주도했고, 최... -
윤관석 “계파 없는 내가 통합에 적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69석 거대 야당의 사령탑으로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여파로 불거진 당 내홍도 수습해야 한다. 경향신문은 주요 주자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3선·인천 남동을)은 10일 “당의 내우외환을 극복할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계파가 없는 내가 통합에 적격”이라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윤 의원은 이날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저는 특정 계파에 소속해서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통합의 진정성 측면에서 좀 더 설득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원내대표 후보군을 겨냥해서는 “대선 경선 캠프에 소속됐거나 특정 계파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박광온 의원은 이낙연 캠프 출신으로 대표적 비이재명(비명)계 후보이고, 홍익표 의원은 이낙연 캠프 출신이지만 현재는 이재명 대표 측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
박광온 “균형과 소통 속 변화 추구하는 당의 보완재가 되겠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수원정)은 5일 “민주당 안의 다양한 목소리를 고르게 반영해서 조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두가 똑같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라 획일주의”라며 “제가 민주당의 보완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통합이 말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 “이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이미 의원들 앞에서 밝혔다”며 “당 의원들이 매우 진지하게 이 문제를 생각하고 있으니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라고 본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2021년 이낙연 대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가 이 대표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 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지냈다.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결선투표에 올랐으나... -
홍익표 의원 “방탄 프레임에 갇힌 건 여당…총선에서 크게 심판받을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중구성동구갑)은 3일 “여당과 단호하게 싸우고 결정할 때는 망설이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홍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이재명계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을 책임 있게 치러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지원을 받는 ‘신이재명계’ 아니냐는 질문에 “친명도 비명도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 의원과의 일문일답.-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이유는.“내년 총선 승리에 기여해야 할 원내대표 덕목으로 통합과 소통은 기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당과 단호하게 싸우고 결정할 때 망설이지 않는 리더십이다. 국민 피부에 와닿는 민생개혁, 경제 문제에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겠다.”- 팬덤정치를 청산하자는 요구가 있다.“팬덤에 끌려가는 리더십이 더 문제다. 팬덤의 부당하거나 잘못된 요구에 대해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