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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인터뷰]“4월 이전 북·중 정상 만난다면, 북·미 대화 징검다리 가능성”
    “4월 이전 북·중 정상 만난다면, 북·미 대화 징검다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2026년에는 성사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김 위원장은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4월 중국 방문이 김 위원장과 대면할 수 있는 주요 계기로 꼽힌다.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52)는 현재로선 북·미 회담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1~2월에 여러 변수에 따라 북·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교수는 “김 위원장이 새해 초쯤 제9차 노동당 대회에서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전략핵잠수함 추정) 등을 통한 핵무력 증강의 진전된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북·미 대화의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며 “4월 이전에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 또한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

    2026.01.01 00:00

  • [신년 인터뷰]문정인 “‘미국 없는 한반도’ 최악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문정인 “‘미국 없는 한반도’ 최악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의 출범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느 나라든 트럼프가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와 ‘거래주의’에 기반한 대외정책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74)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의 가장 큰 쟁점은 중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교수는 “트럼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외교 의제는 중국의 패권적 부상을 막는 것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대중 군사억제에 한국이 도움을 줘야한다고 주장한다면 한·미관계는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면 한국은 신냉전 구도의 최전선이 되는 것”이라며 “한·미 동맹 체제가 필요 이상의 부담을 초래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안보 구도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정부가 한국 측에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증액 등 각종 압박을 가한다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방안...

    2025.01.01 10:03

  • [신년 인터뷰] “10년 전 전망보다 경제 더 나빠져…가장 힘든 지금이 구조 개혁 적기”
    “10년 전 전망보다 경제 더 나빠져…가장 힘든 지금이 구조 개혁 적기”

    예측보다 저출생·고령화 추세 가팔라졌는데 혁신 노력은 부족해…산업 경쟁력 자체에 ‘적신호’‘정권 바뀌면 저건 뒤집는다’는 분위기 너무 팽배, 충분한 숙의·검증 없이 재탕삼탕 정책 남발 세수 부족은 의무지출 일부 정리가 우선…‘노동자 사기가 높아져야 기업도 잘된다’는 인식 가져야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겸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69)은 보수 정권의 경제 관료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MB 정부 마지막 기획재정부 장관직을 맡았다. 기재부 장관 재임 시절 부자 감세와 선별 복지를 일관되게 주장하는 등 전형적인 보수 경제 철학을 고수했다.박 전 장관은 지금 한국 경제가 단순히 글로벌 불경기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자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년 전 전망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며 “힘들 때 구조 개혁을 해야 한다”고...

    2024.02.06 21:48

  • ‘약자’ ‘카르텔’ 호명에 담긴 윤석열 정권의 분리통치···조문영 “빈곤은 이벤트·브랜드화 아니라 철폐·종식 대상”[만자인터뷰]
    ‘약자’ ‘카르텔’ 호명에 담긴 윤석열 정권의 분리통치···조문영 “빈곤은 이벤트·브랜드화 아니라 철폐·종식 대상”

    ‘만자인터뷰’는 인터뷰 전문을‘만자인터뷰’는 인터뷰 전문을 싣는 코너입니다. 여러 사안에 관한 취재원의 생각과 의견을 가감 없이 전합니다.조문영(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은 지난해 크게 주목받은 학자 중 한 명이다. 연말 <빈곤 과정>(글항아리)은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제자들로 구성된 ‘빈곤의 인류학’ 연구팀 글을 엮은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글항아리)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두 책에 관한 학술계 리뷰도 이어졌다. 학문적 성취는 20여 년을 빈곤 연구에 매진한 결과다.경향신문경향신문은 사원이 주인입니다. 권력과 자본에 속박되지 않고 독자가 궁금해하는 뉴스를 진실되게 전달합니다.https://m.khan.co.kr/culture/book/article/202312011435001대학생일 때 서울 봉천동 공부방 교사 활동부터 최근의 동자동 공공개발 연구까지를 두고 ‘학문과 삶이 일치한다’는 평가도 있다. 조문영은 이를 곤혹스러워한다. ...

    2024.01.03 17:16

  • [신년 인터뷰] “트럼프, 한국 등에 ‘10% 관세’ 공약 비현실적” “IRA, 미 의회 역학관계 활용해 약화 대비를”
    “트럼프, 한국 등에 ‘10% 관세’ 공약 비현실적” “IRA, 미 의회 역학관계 활용해 약화 대비를”

    클리트 윌렘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2024년 새해 국제질서의 최대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고립주의와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한국 안보·경제 지형에는 대격변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돼도 미·중의 틈바구니에 낀 한국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사법 리스크’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향신문은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한국 경제의 과제와 미·중관계를 짚어보기 위한 한·미 통상 전문가 대담을 마련했다.클리트 윌렘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과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시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각종 통상 현안에 함께 대응했다. 지난해 12월...

    2024.01.02 21:15

  • [신년기획] 한·미 통상 전문가 “트럼프 리스크 대비하는 길은…”
    한·미 통상 전문가 “트럼프 리스크 대비하는 길은…”

    2024년 새해 국제질서의 최대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고립주의와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한국 안보·경제 지형에는 대격변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돼도 미·중의 틈바구니에 낀 한국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사법 리스크’ 등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향신문은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한국 경제의 과제와 미·중 관계를 짚어보기 위한 한·미 통상 전문가 대담을 마련했다.클리트 윌렘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과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시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각종 통상 현안에 함께 대응했다. 지난해 12월19일(현지시간) 만난 두 사람은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등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한·미 관계와 미...

    2024.01.02 14:04

  • [신년 인터뷰] “미·일 다음 중국과 협력? 순진한 발상”
    “미·일 다음 중국과 협력? 순진한 발상”

    중, 공급망 제한으로 압박 시작윤 정부, 이분법적 논리 벗어야“중국은 이미 공급망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압박 정책을 시작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현재 한·중관계와 관련해 이같이 경고음을 울렸다. 김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중국정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외교원 교수,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국내통합분과 전문위원 등을 지낸 국제관계 전문가다.김 소장은 지난해 12월28일 경기 수원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은 분명 정치적 결정이고 한국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중 정책과 관련해 “한·일, 한·미·일 협력을 잘 만들었으니 그다음은 이제 중국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의장국인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 상반기 개최 가능성도 낮게 봤다.김 소장을 만나 ...

    2024.01.01 20:53

  • [신년 인터뷰] 김흥규 미중정책연구소장 “중국의 한국 공급망 압박 정책은 이미 시작돼”
    김흥규 미중정책연구소장 “중국의 한국 공급망 압박 정책은 이미 시작돼”

    “중국은 이미 공급망 관련해 한국에 대한 압박 정책을 시작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현재 한·중관계과 관련해 이같이 경고음을 울렸다. 김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중국정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외교원 교수,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국내통합분과 전문위원 등을 지낸 국제관계 전문가다.김 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에서 진행한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은 분명 정치적 결정이고 한국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중 정책과 관련해 “한·일, 한·미·일 협력을 잘 만들었으니 그 다음은 이제 중국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의장국인 한국이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상반기 개최 가능성도 낮게 봤다.김 소장을 만나 대만 총통 선거(1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9월), 미국 대선(11월) 등 중요 일정이 빽빽이...

    2024.01.0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