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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풍경] 한동훈 정견 발표에 ‘최고위원 후보’ ‘원희룡’ 엉뚱한 배경 자막
    한동훈 정견 발표에 ‘최고위원 후보’ ‘원희룡’ 엉뚱한 배경 자막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번째 합동연설회가 지난 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7·23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를 뽑는다. 각 후보는 이번 합동연설회를 통해 본인들의 공약과 청사진을 알리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당대표 후보 연설(정견 발표)은 윤상현,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당권 주자들은 내부 분열을 경계하고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서로 신경전을 이어갔다.한 후보의 정견 발표 도중에는 배경 전광판에 연달아 오류가 발생했다. ‘최고위원 후보 한동훈’으로 잘못 표시된 전광판은 잠시 다른 배경으로 화면이 바뀌는 듯하더니 ‘당대표 후보 원희룡’으로 바뀌었다. 이후 2분 정도 화면이 꺼진 후 ‘당대표 후보 한동훈’으로 알맞은 소개가 나왔다.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메시지 무시’ 논란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원 후보의 정견 발표 도중 “공정하게 공...

    2024.07.09 14:03

  • [국회 풍경] 본회의장에 등장한 작두...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본회의장에 등장한 작두...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국회 본회의장에 작두가 등장했다.대부분 법안처리의 경우는 의원들은 단말기로 전자 투표를 한다. 결과도 수 초면 대형 전광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여야 합의되지 않은 상임위원장 투표는 투표방식이 다르다.전자 투표 대신 일일이 상임위원장 이름을 수기로 적어 무기명투표를 해야 한다. 따라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다수 득표자를 상임위원장 당선자로 정하는 과정은 꽤 긴 시간이 걸린다.상임위원장 이름을 일일이 손으로 써서 투표하고 이후에 상임위원회별로 작두로 투표지를 잘라 분류한다. 국회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 등 이번에 야당이 제출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투표용지를 11쪽으로 나눠서 손으로 세고 최종적으로 개수기로 확인해 개별 봉투에 밀봉한다.개표 절차를 종료하기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조차도 투개표 방식에 의아함을 표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21세기에 웬 작두냐”고 말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 운영위원...

    2024.06.11 09:30

  • [국회 풍경] 당선보다 힘든 방 배정...조국혁신당 사무실은 화장실 앞
    당선보다 힘든 방 배정...조국혁신당 사무실은 화장실 앞

    조국혁신당이 4일 의원총회를 국회 본청에 마련된 당 회의실이 아닌 본회의장 앞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열었다.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이후 연이틀째다.국회 사무처가 1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원내 ‘제3당’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국회 사무처는 국회 본관 2층 219호, 223호, 224호를 조국혁신당 사무실로 배정했다. 본관 사무실을 배정받은 정당 중 유일하게 사무실이 서로 떨어져 있다. 공간 활용도가 매우 낮다. 의석수에 비해서도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 조국혁신당 입장이다.황운하 원내대표는 “마치 김밥 도시락을 시켰더니 김밥의 양 끝은 머리만 모아 가지고, 그것도 도시락을 채우지 않은 채 배달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런 공간을 어떻게 수용하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또 황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약 25%의 득표율을 기록한 원내 제3당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적정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국회 사무처와 거대 양당이 ...

    2024.06.04 11:11

  • [국회 풍경] 국회 1호 법안을 향한 ‘오픈런’
    국회 1호 법안을 향한 ‘오픈런’

    22대 국회에서도 1호 법안 제출을 위한 밤샘 대기가 진행 중이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보좌진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사무실 앞에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률안’(교통약자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신청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서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9시 의안과가 열리는 즉시 법안을 접수한다. 오후에는 해당 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1호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국회 본청 의안과 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회기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18대 국회에선 11시간20분, 19대 국회에선 68시간, 20대 국회에선 74시간, 21대 국회에선 4박5일을 대기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대기 시간에 보좌진을 향한 ‘갑질 논란’이 일기도 했다.역대 1호 법안의 성적이 좋진 않다. 21대 국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본법 제정안’과 20대 국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5.29 20:14

  •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어느 당 계산이 맞나 [국회 풍경]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어느 당 계산이 맞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이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여야는 지난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나섰지만 결국 거부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날 여야 의원 294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법안은 부결됐다. 이로써 채 상병 특검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됐다.거부권에 의한 재의법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된 채 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건 여당의 추가 이탈표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범야권에서 이탈표 이른바 ‘헤코지표’가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돼 야권의 이탈표를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다.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김근태 의원 5명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어 야권에서 무효표나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여당이 ‘단일대오...

    2024.05.29 11:38

  • [국회 풍경] ‘눈빛 초롱’…공부하는 당선인들
    ‘눈빛 초롱’…공부하는 당선인들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아침공부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전국소상공인위원회가 14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한국사회, 어떻게 가야 하는가?’ 학습모임에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대거 몰렸다민주당 의원들과 당선인들은 ‘22대 국회 파이팅!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을지로위원회 파이팅!’을 외치며 의정활동의 의지를 다졌다.윤홍식 인하대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유능한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까?’ 주제 강연이 시작되자 당선인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연을 듣거나 연신 메모를 했다. 일부 의원은 백팩을 의자에 걸쳐 놓아 마치 대학 강의실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윤 교수는 “당선자분들 축하하고 어렵게 생존한 의원님들도 축하한다”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매번 선거 끝나고 새로운 기대가 있지만 엄청난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민주당이 유능한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강의를 이어갔다.윤 교수는 “지난번 선거가 민주...

    2024.05.14 13:47

  • [국회 풍경] 기자들을 뛰게 만드는 조국
    기자들을 뛰게 만드는 조국

    ‘검찰개혁’ 의제를 주도해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그가 가는 곳마다 기자들이 따라붙는다. 조 대표의 발언을 놓칠세라 기자들은 그의 옆에 바짝 붙어 스크럼을 짠다. 뒤처진 기자들은 뛰기 일쑤다.조국 대표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 축사를 통해 “검찰개혁은 큰 고통과 시련을 수반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러 번 생생하게 목격했다. 심지어 그 과정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대통령이 희생되기도 했다”며 “보다 과감하고 단호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그렇게 자랑스럽고 자부심 넘치던 대한민국은 불과 2년 만에 ‘검찰독재’라는 말이 결코 과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 조롱이나 비유가 아니다”며 “검찰 출신들은 권력기관뿐 아니라 금융, 민생 분야까지 요직을 장악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또 “토론회에서 다루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는 검찰 정상화의 시작이자 핵심”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토론회장을 나...

    2024.05.08 14:38

  • [국회 풍경] “찬대를 원대로”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개그본능
    “찬대를 원대로”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개그본능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찬대를 원대로 뽑아달라”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선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민주당 당선인 171명 중 170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과반 이상 득표했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부족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의원들도 많이 있는데 통 크게 양보한 덕에 제가 원내대표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며 “당이 하나로 더 크고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큰절을 한 박 원내대표에게 당선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투표에 앞선 정견발표에서 박 원내대표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란 각오로 임하겠다”며 “먼저 윤석열 ...

    2024.05.03 14:47

  • [국회 풍경] 17명의 김웅이 더 나올 수 있을까
    17명의 김웅이 더 나올 수 있을까

    국회가 지난 2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여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 속에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채 상병 특검법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김웅 의원만이 유일하게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재석의원 168명 중 찬성은 168표로 이중 한 표는 김웅 의원의 몫이다. 김 의원은 투표를 마친 뒤 홀로 본회의장을 빠져나왔다.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법안이 상정되자 본회의장을 썰물처럼 빠져나가 표결에 불참했다. 여야가 합의했던 ‘이태원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추가 상정을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를 시도했다.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본회의장 의장석으로 불러 협의를 했지만 무산되자, 특검법을 상정했고 야당 단독으로 법안이 통과됐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법안은 다시 국회로...

    2024.05.03 14:11

  • [국회 풍경] ‘그를 거치면 국회의 소리가 보인다’…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사
    ‘그를 거치면 국회의 소리가 보인다’…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사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수어통역사다. 각당 대변인들의 정례 브리핑이나 의원들이 주관한 공식 기자회견에는 어김없이 함께한다.2020년 8월 10일 소통관의 첫 수어통역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빠짐이 없다. 당시 수어통역 전면 시행을 이끌어낸 이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다. 장 의원이 진행한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및 국회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 수어통역이 처음 등장한 것이다.국회 기자회견장에 수어통역이 실시되기 전 3년 동안 1만여 건의 회견이 진행됐다. 국회 기자회견은 국회의원과 정당의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의 주요 수단이다.대부분의 국민들은 국회인터넷의사중계 홈페이지를 통해 국회 기자회견을 실시간 시청하거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농인 및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기자회견 내용에 접근하기 어려웠다.장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장...

    2024.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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