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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고동진 웃고, 현대차 공영운 고배…재계 출신들 희비
    삼성 고동진 웃고, 현대차 공영운 고배…재계 출신들 희비

    4·10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출신의 고동진 후보와 현대자동차 출신의 공영운 후보가 대표적이다.국내 대표 기업이자 수출 1등 공신인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현대차 사장 출신이라는 점, 양대 정당의 영입 인재로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됐으나 한쪽은 웃고, 다른 쪽은 고배를 마셨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고동진 후보(서울 강남병·국민의힘)는 66.29%의 득표를 얻어 32.75%의 득표율을 보인 박경미 후보(더불어민주당)를 꺾었다.고 당선인은 1984년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15년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무선사업부장으로서 5G 스마폰과 폴더블폰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반도체산업발전특별법)’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 남부 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

    2024.04.11 11:57

  • 새로운미래 오영환 “겸허히 수용···새로운 정치는 이제 시작”
    새로운미래 오영환 “겸허히 수용···새로운 정치는 이제 시작”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22대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김종민 세종갑 당선인만 배출하는 데 그쳤다. 정당 투표에서 1.70%를 득표해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멈춰세워야 한다는 민심의 분노, 대통령의 오만한 권력 남용에 부화뇌동했던 집권여당을 함께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단호한 의지가 명징하게 드러난 선거였다”고 했다.오 위원장은 새로운미래가 받아든 성적표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선택과 도전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며 “분노와 심판을 넘어 여야 서로를 향한 비난과 증오가 가득한 극한대립의 정치 또한 함께 종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힘이...

    2024.04.11 11:46

  • [화제의 당선인] 지역구 유일 진보당 윤종오···당선무효 아픔 딛고 국회 재입성
    지역구 유일 진보당 윤종오···당선무효 아픔 딛고 국회 재입성

    울산북구 윤종오 당선인(60)은 제22대 총선에서 진보당 소속으로 출마한 21명의 지역구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인물이다.현대차 생산직 노동자 출신으로 제20대 총선 때 무소속으로 울산 북구에서 당선됐던 윤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경제관료 출신의 전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72)를 꺾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울산북구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울산공장이 들어서 있는 ‘노동자 도시’로 불린다. 노동자 표심이 선거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각종 선거때 마다 보수·진보 진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국민의힘과의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최종 야권 단일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이 지역 재선 현역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단일화 결정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줄곧 요구했고, 결국 윤 당선인이 이를 수용하면서 경선에서...

    2024.04.11 08:48

  • 추미애, 경기 하남갑 ‘1%P 차이’ 당선···6선 고지 밟았다
    추미애, 경기 하남갑 ‘1%P 차이’ 당선···6선 고지 밟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11일 당선됐다. 추 후보는 ‘친윤(석열계) 호위무사’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다.추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가 99.95% 완료된 가운데 50.59%를 득표해 당선됐다. 49.40% 득표한 이 후보와 불과 1.19%포인트(1200표) 차다. 민주당 내에서는 6선의 추 후보가 유력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꼽힌다. 추 후보가 국회의장 자리에 앉게 되면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된다.앞서 민주당은 하남갑에 ‘여전사’ 추미애 전 장관을 전략공천했다. 추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크게 충돌했다. 하남갑은 하남시 인구 증가로 선거구가 갑·을로 나뉘면서 생긴 신설 지역구로, 여당 지지세가 강할 것으로 예측됐다.추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이 같은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인다”며 “그러나 이렇게 윤석열 정...

    2024.04.11 03:55

  • [22대 총선] 공천 ‘윤핵관’ 대부분 생존…‘용핵관’은 출마 지역 따라 희비
    공천 ‘윤핵관’ 대부분 생존…‘용핵관’은 출마 지역 따라 희비

    4·10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생존율도 주목받았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은 대부분 생존한 반면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은 수도권 출마자와 비수도권 출마자의 희비가 엇갈렸다.11일 0시 기준 권성동 강원 강릉 국민의힘 후보는 54.28%(개표율 69.90%) 득표율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43.39%)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며 5선 당선이 유력하다. 경남 창원·마산·회원에 출마한 윤한홍 국민의힘 후보도 60.88%로 송순호 민주당 후보(39.11%)를 여유 있게 앞서면서 3선 의원이 됐다. 권 후보와 윤 후보는 장제원 의원과 함께 원조 윤핵관 3인방으로 불린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핵심 참모 역할을 하며 윤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고, 정권 초에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며 당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철규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후보는 61.3...

    2024.04.11 00:23

  • [22대 총선]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여의도 ‘귀환’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여의도 ‘귀환’

    박, 90%대 득표율로 당선81세로 지역구 최고령 기록추미애, 6선 고지에 오르면첫 여성 국회의장 가능성도4·10 총선으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올드보이’들이 대거 귀환했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0시 현재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92.42%(개표율 85.29%)를 받아 당선됐다. 박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장,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서는 민생당 후보로 전남 목포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원내 진입하면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인(81세)이다. 대표적인 올드보이로 꼽히지만 유세 현장 등에서 “나는 ‘올드보이’가 아니고 ‘스트롱보이’”라고 강조해왔다.전북 전주병 지역에 도전한 정동영 민주당 후보는 이날 0시 기준 81.84%(개표율 75.87%)를 얻어 승리를 확정했다. 정 후보는 20대 국회 전주병 의...

    2024.04.11 00:22

  • [22대 총선] ‘편법 대출’ 양문석·‘막말’ 김준혁까지…원외 ‘친명’ 대거 당선권
    ‘편법 대출’ 양문석·‘막말’ 김준혁까지…원외 ‘친명’ 대거 당선권

    더불어민주당의 10일 총선 압승으로 친이재명(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대거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이재명 대표나 이 대표 측근의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변호를 맡아온 ‘대장동 변호사’ 5명과 원외 ‘찐명’으로 불리는 김준혁·양문석·모경종 후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22대 국회에서 이 대표 체제를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0시 개표 기준 ‘대장동 변호사’ 5인은 상대 후보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원내 진입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대장동 변호사’ 5인은 박균택(광주 광산갑)·양부남(광주 서을)·김기표(경기 부천을)·이건태(경기 부천병)·김동아(서울 서대문갑) 후보를 말한다. 박 후보는 이 대표 법률특보로 지난해 9월26일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변호를 맡았다. 당시 이 대표 구속영장은 법원이 기각했다. 양 후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이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총...

    2024.04.11 00:22

  • [22대 총선] 여전히 ‘험한 길’…상대방 텃밭 뛰어든 후보들, 아쉬운 낙선
    여전히 ‘험한 길’…상대방 텃밭 뛰어든 후보들, 아쉬운 낙선

    야권 압승으로 끝난 4·10 총선에서도 지역 구도의 장벽은 견고했다. 호남 28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TK) 25개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모두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험지’ 출마를 감행한 도전자 절대다수가 여야를 막론하고 고개를 떨궜다.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광주 동남을에 도전했지만, 낙선이 확실시된다. 10일 오후 10시 현재(개표율 32.82%)까지 득표율 7.04%로 안도걸 민주당 후보(71.55%)에게 크게 밀렸다. ‘한동훈표 영입인재’인 그는 지난해 12월 첫 비대위 회의 일성으로 “제 고향 광주에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는 정당이 되도록 돕겠다”고 했고, 지난 2월에는 “사랑하는 고향이 진보 좌파에 이용만 당하고, 보수 우파에는 버려지는 것이 너무 싫고 자존심이 상한다”며 광주 출마를 선언했다. ‘호남 몫’ 비례대표 제안을 뿌리치고 광주 출마를 단행했지만,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보수정당 정치인으로 호남 민심에...

    2024.04.11 00:05

  • [22대 총선] 전 권익위원장 전현희, 한강벨트 여성 대결서 생환
    전 권익위원장 전현희, 한강벨트 여성 대결서 생환

    4·10 총선에서 재선·3선을 노린 여야 전현직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구 여성 후보 비율이 14.2%에 그치면서 22대 국회에선 여성 의원 비율이 처음으로 정체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핵심 승부처인 ‘한강 벨트’에 속한 서울 중·성동갑에서 펼쳐진 여성 후보 대결에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11일 0시 기준 총선 개표 결과 전 후보의 득표율은 51.6%로, 윤 후보(48.3%)에 3.3%포인트 앞섰다. 재선 의원 출신인 전 후보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이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21대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패한 뒤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다. 이번에 지역구를 옮겨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전 후보와 함께 ‘민주당 여성 전사’로 불린 이언주 경기 용인정 후보는 49.8% 득표율로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48.1%)를 오차 범위 내로 앞서 당선이 유...

    2024.04.11 00:05

  • [22대 총선] 고인 물 밀어낸 새 물결…정계 입문 3개월 과학자, 5선을 잡다
    고인 물 밀어낸 새 물결…정계 입문 3개월 과학자, 5선을 잡다

    정계 입성 3개월차의 새내기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구에서만 내리 5선을 지낸 중진을 꺾었다. 30대 정치 신인은 경제부총리 출신의 다선 정치인을 제쳤다. 이번 4·10 총선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꺾는’ 극적인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11일 0시 개표율 49.74% 기준 대전 유성을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가 59.97%를 확보해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36.88%)를 꺾었다. 황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이 영입한 정치 신인이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 재직 중인 우주과학 전문가다. 드라마 <카이스트>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황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유성에는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다. 대전 안에서도 유독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를 선택한 적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유성에서 5선을 했다. 그는 18...

    2024.04.1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