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동문인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학교 내 흉상 건립을 추진한다. 일부 학교 구성원과 시민사회단체는 “한국 정치사에서 공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의 동상을 교정에 세우는 것은 교육적이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공주고 총동창회는 오는 24일 학교 강당 옆 동문동산에서 김 전 총리의 흉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공주고 19회 졸업생이다. 총동창회 측은 김 전 총리의 흉상 건립이 2022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임재관 공주고 총동창회장은 “김 전 총리의 흉상 세우기는 학교역사관을 만들고 학교의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는 동창회 차원의 일정”이라며 “인물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일 수 있지만 잘한 것은 놔두고 잘못된 점만 들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총동창회의 학교 내 김 전 총리 흉상 세우기 시도는 지난 2015년 11월과 2016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전 총리 흉상은 2015년 당시 총동창회...
2018.11.19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