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노인 드론축구팀 평균 65세 화순 ‘유림어스’농기계 창고서 밤마다 연습창단 7개월 만에 첫 승 감격“왜애애앵∼.” 지난 22일 오후 8시 전남 화순군 도곡면 한 창고에서 굉음이 흘러나왔다. 창고 안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들이 빨간색, 파란색 불빛을 내뿜으며 빠르게 나는 ‘드론볼’을 조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하율호씨(68)는 “드론이 나는 소리만 들어도 짜릿하고 흥분된다”면서 “집중해서 연습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했다. 이들은 농민으로만 구성된 드론 축구팀 ‘유림어스 드론 축구단’ 선수들이다. 한자와 영어를 조합한 ‘유림(有林)어스(earth)’는 ‘푸른 지구’라는 뜻이라고 한다. 60세 이상 노인 8명이 창단한 이 팀은 전국 유일 ‘노인 드론 축구단’이다.드론 축구는 드론을 감싼 직경 40㎝의 드론볼을 공중에 떠 있는 지름 60㎝의 골문에 집어넣는 경기다. 양 팀에서 각각 5명씩 선수가 출전해 5개...
2021.12.2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