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반지하 가구 중에는 창문에 차수판(물막이판)이 설치돼 있는 곳들이 있다. 2007년부터 관악구가 설치해온 것들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쏟아진 폭우로 관악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주택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차수판은 그간 건물주(집주인)의 신청과 동의를 받아 설치해온 것으로, 대다수 반지하 가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관악구는 앞으로는 반지하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집마다 찾아다니며 차수판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내년 6월까지는 관내 반지하 2만4000가구를 대상으로 집 안에서 여닫을 수 있는 방범창도 모두 설치할 방침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6일 경향신문과 만나 이런 계획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관악구 미성동 1474-20 일대에 설치된 맨홀 추락방지망과 차수판 설치 및 빗물받이 준설 등 침수피해 방지대책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지난 ...
2022.10.10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