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상은 미리 주어진 조건이 아니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과제다 미래는 불타고 위험해 보인다고 해도 아직 그 재앙을 극복할 수 있다더 나은 민주주의를 달성하는 것이 곧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기후위기는 비단 자연의 문제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사회가 변하면서 기후가 변했고, 이제 기후변화가 사회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요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정치적 힘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기후위기로 변화될 세상은 민주적일까? 아니면 권위적일까?배출된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축적돼가는 동안 이 세상은 부를 창출해왔다. 그래서 지난 30년 동안 기후위기 경고가 있었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오히려 늘려왔다. 산업혁명 이전보다 지구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했으며, 여기에 더욱더 가속하여 이번 세기 중반에 기온이 1도 더 상승할 수도 있다. 우리 문명이 이 정도의 지구 가열을 감당할 수 있을까? 완벽한 답은 모르지만, 인류가 제어할 수 없는 파괴적인 위험은...
2020.02.13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