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먹이는 못 참아’…기억에 의존하는 미생물의 이유 있는 식탐](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1/08/05/khan_o75sHD.jpg)
미생물의 선택 능력‘인생이란 B와 D 사이에 C’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 출신 철학자 겸 작가 사르트르(Jean-Paul Sartre·1905~1980)가 남긴 경구라는데, B와 D는 각각 탄생(birth)과 죽음(death)을, C는 선택(choice)을 뜻하는 영어 단어 첫 글자이다. 거창하게 인생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매일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이곤 한다. “오늘 점심에는 또 뭘 먹을까?”와 같은 고민 아닌 고민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오죽했으면 짜장면과 짬뽕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짬짜면’이라는 메뉴까지 등장했을까! 어디 그뿐인가? 큰맘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도 선택을 고민하다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21세기를 살아가는 구석기인식탐, 모든 생물의 중요 생존 본능인간은 에너지 과잉공급 탓 비만음식 유혹 못 이겨 건강마저 해쳐가만히 살펴보면, 다이어트는 운동을 게을리해서가 아니라 음식 조절을 못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
2021.08.05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