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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
  • 전체 기사 49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코로나 시대 삶의 흐름 보여주는 ‘전력 사용량’
    코로나 시대 삶의 흐름 보여주는 ‘전력 사용량’

    우리 생활과 전기에너지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다양한 전자 제품들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등장한 지 오래된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는 물론 최근 확산되고 있는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은 모두 전기에너지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 삶의 방식이나 패턴의 변화가 전력 사용량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뜻이다.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간의 시간은 그 이전의 어떠한 9개월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을 바꾸어 놓았다. 지인들과의 만남이나 회의는 계속 미뤄졌고, 이동은 줄어들었으며, 정보통신기술에 의존한 비대면 소통 방식에 익숙해져야만 하는 시간이었다.이런 변화는 고스란히 국내 전력 사용량에 반영됐다. 기존과는 차별적인 패턴을 그리면서 변화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

    2020.11.10 21:28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기차 충전도 비대면이 대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기차 충전도 비대면이 대세

    코로나19의 충격은 발병이 처음 보고된 뒤 반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경제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이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도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9020만대에서 올해 7740만대로 14.2%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전기차는 지난해 대비 3.4%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물론 성장세가 낮아지긴 했지만, 전기차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계속 커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선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계속돼야 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충전 관련 비대면 기술을 살펴보기로 하자.대다수 전기차 사용자가 이용하는 공용 충전기는 벽이나 스탠드로 고정된 형태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기 때문에 방역이나 위생을 핵심으로 하는 ‘비대면’의 관점에선 거리낌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표준인 ‘IEC 62752’ 규격에 근거한 ‘IC-CP...

    2020.10.04 20:13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아파트 내 공용 공간서 전기차 충전 ‘눈살’…추가 전기료는 고스란히 입주민에 전가
    아파트 내 공용 공간서 전기차 충전 ‘눈살’…추가 전기료는 고스란히 입주민에 전가

    얼마 전 뉴스에서 전기차 비상용 충전기를 이용해 아파트 내 공용전기를 도둑질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기차의 충전기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충전기, 차주가 휴대하며 전기차 전용 콘센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 그리고 유사시 220V 전원에 연결해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가 있다. 이 세 가지 중 비상용 충전기를 이용하면 전기가 들어오는 곳 어디에서든지 충전이 가능하다. 글자 그대로 비상시를 대비한 충전기인데 이를 악용하여 아파트 내의 공용전기를 사용했던 것이다.충전을 조금 했다고 무슨 큰일이 있겠냐고 할 수 있지만, 이는 회사나 공용 공간에서 개인용 전기기기를 충전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은 전기차의 충전량이 상당하다. 3㎾ 정도의 충전기는 1000W를 소비하는 청소기 세 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같다. 또한 비상용 충전기를 10시간 정도 사용하면 한 달에 300kW를 사용하는 가구의 사흘치 사용량과 같아진다....

    2020.08.23 21:21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차세대 변전소에도 적용할 만한 ‘보안의 3원칙’
    차세대 변전소에도 적용할 만한 ‘보안의 3원칙’

    우리는 검색만 하면 온갖 전문적인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계의 다양한 흐름을 편리하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정보의 양만큼 중요한 것이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정보 전달을 위해서 지켜져야 할 보안의 3원칙은 기밀성(Confidentiality), 무결성(Integrity), 가용성(Availability)이다. 1997년 개봉한 캐빈 코스트너 감독·주연의 영화 <포스트맨>(The Postman)에서는 3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것이 파괴된 지구에서 서로의 소식을 전달해주는 우편배달부(포스트맨)가 등장한다. 모든 것이 황폐해진 사회에서 포스트맨이 전달해주는 편지 덕분에 사람들은 울고 웃으며 교감한다. 사람 사이에 전달돼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이 편지 안에 담긴 것인데 적대 세력은 중간에서 편지를 가로채 기밀성이 보장되지 않는 갈등을 발생시킨다. 기밀성은 정보를 전달받아야 할 대상만 정보를 ...

    2020.07.12 21:13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오류 용납 없다” 무인시대 열어가는 변전소
    “오류 용납 없다” 무인시대 열어가는 변전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과 더불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줄이는 비대면 문화가 동네 편의점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편의점이 바로 그것이다. 노인층과 같은 일부 소비자의 불편이나 도난·파손 가능성 등의 단점보다는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하는 시대적 요청이 우세해진 결과이다. 절감되는 인건비는 덤이다.과학기술계에서는 사람이 확인하거나 개입하여 역설적으로 최악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1986년 발사 73초 후 폭발해 7명의 대원이 사망하고 5000여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던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고의 원인은 규격에 미달하는 ‘고무 O링’의 사용이었는데, 이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다.1999년 발사되었던 미국의 화성 기후 궤도선(Mars Climate Orbiter)은 화성의 대기 진입과 함께 파괴되었는데 그 원인은 연료 분사량을 계산하는 데 있어서 파운드와 뉴턴의 단위계(單位界)를 혼동해서 사용했기 때...

    2020.06.07 20:21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편리한 전기 생활 위한 숨은 카드 ‘주파수’
    편리한 전기 생활 위한 숨은 카드 ‘주파수’

    해외 출장을 준비할 때에는 업무 내용뿐 아니라 출장지와 관련된 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전기와 관련된 규격이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낭패를 본 경험도 있는데 전압, 전류, 주파수와 같은 다양한 전기 규격 중 전압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출장지 전압 규격이 110V인지 220V인지 모르고 간 것 때문이 아니라 휴대했던 전기제품이 220V 전용인 것을 인식하지 못해서였다. 즉, 110V 전기가 공급되는 출장지에서 220V 전기를 전용으로 쓰는 전기제품을 사용하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부분의 국내 생활가전은 110V에서 220V 사이의 전압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변환해주는 검은색 네모 모양의 ‘변환기(Converter)’가 있는 전기제품은 더욱 그렇다. 이 변환기는 전압뿐 아니라 전류, 주파수 등의 변화에도 실제로 필요한 직류 전기를 잘 만들어내기 때문이다.그런데 생...

    2020.05.04 21:37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원격 검침·실시간 제어…똑똑하게 변신한 전력량계 ‘스마트 미터’
    원격 검침·실시간 제어…똑똑하게 변신한 전력량계 ‘스마트 미터’

    어릴 때 부모님께 필자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불 끄라”는 말씀을 들었다. 깜빡 잊고 방의 전등을 끄지 않고 나가서 놀다 들어오기라도 하면 그 이후에는 이번 달 전기료 많이 나오겠다는 핀잔 섞인 말씀을 한참 동안 들어야 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래도 이젠 불 끄는 일이 ‘습관’이 된 것 같다.지금은 아이들이 방에서 전등이나 TV를 켜놓고 잠깐이라도 자리를 뜨면 이내 전원을 끄는 일은 내 몫이 됐다. 금방 돌아올 건데 아빠는 자꾸 불을 끄고 다닌다는 잔소리는 덤이다. 하여튼 예전 기억을 짚어보자면 고지서를 받기 전까지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벽에 붙어 있던 계량기를 한참 동안 관찰하곤 했었다. 계량기(計量器)라는 용어는 사실 큰 범주의 명칭이다. 무게, 유류, 전기, 가스, 온수, 수도 등의 양을 측정하는 장치를 모두 계량기라고 부른다. 그 가운데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장치는 특별히 ‘전력량계’라고 한다. 전기량계...

    2020.03.29 21:37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사라져가는 전봇대…지상에 모습 바꿔 남겨진 변압기
    사라져가는 전봇대…지상에 모습 바꿔 남겨진 변압기

    1985년에 처음 개봉했던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지금 다시 보더라도 과학적 사실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느끼게 하는 데 손색이 없다. 날아다니는 드론과 호버보드(hover board), 지문인식이 가능한 출입문, 화상통화, 스마트 의류 및 신발 등의 미래상은 당시 가히 충격적이었다.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해서 시간여행이 가능했던 드로리안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 이 영화에서 묘사된 미래의 시간대가 2015년이어서 우리에겐 이미 과거라는 것도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이다. 얼마나 많은 기술들이 실현되었고 여전히 도전 중인지는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알 수 있다.그런데 전기 기술을 연구하는 입장이 되어 보니, 그 당시 인식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변화상이 있었다. 바로 전봇대가 없던 2015년도의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부딪친 적도 있고 늘 그 주위에서 쓰레기와 불쾌한 냄새가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2020.02.23 21:32

  •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자전거 전조등의 추억서 떠올린 ‘전력수급 원리’
    자전거 전조등의 추억서 떠올린 ‘전력수급 원리’

    요즘 폭발적으로 이용 인구가 늘고 있는 자전거를 보면 대부분 배터리를 이용해 전방을 향한 전등을 밝히는 방식을 쓰고 있다. 그러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 전등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해야 했다. 주둥이 부분에 톱니바퀴가 달린 병 모양의 물체가 자전거 타이어에 맞닿아 회전하면서 전기를 발생시켜 비로소 전등을 밝혀주었다. 당연하게도 달리지 않으면 전등은 켜지지 않았다. 또 속도를 빨리 내면 낼수록 전등은 더욱 환해져 어두운 밤길에 구세주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의 대부분은 바닷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나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다. 이는 발전기의 터빈을 돌리는 데 사용되는 고열의 증기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를 쉽게 얻기 위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다. 콘덴서라고 불리는 복수기(復水器)는 고열의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냉각수가 사용되는데, 1000㎿급의 원자력발전기 한 개에서 사용되는 냉각수의 양은 초당 약 60~70t에 이른...

    2020.01.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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