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기획·연재

암석 속 과학 이야기
  • [암석 속 과학 이야기]지구 깊숙한 곳 비밀 품은 감람암…자원·환경 ‘열쇠’
    지구 깊숙한 곳 비밀 품은 감람암…자원·환경 ‘열쇠’

    인류는 오래전부터 지구 내부를 들여다보고 싶어했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우리가 딛고 선 땅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망은 수많은 탐사 기술과 시추 프로젝트로 이어졌지만, 여전히 지구 내부 맨틀은 손이 닿지 않는 세계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도달한 가장 깊은 시추 기록은 12㎞ 남짓에 불과하며, 맨틀은 우리에게 여전히 미지의 공간인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는 맨틀을 볼 수도, 연구할 수도 없는 것일까.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 맨틀은 다양한 지각 운동과 마그마 작용에 의해 지표로 드러날 수 있다. 그러한 맨틀 암석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감람암’이다. 감람암은 지구 내부에서 올라온 맨틀의 조각이자, 맨틀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단서다.감람암은 주로 감람석과 휘석으로 구성된 초염기성(또는 초고철질) 암석이다. 1200도 이상, 1~3Gpa(기가파스칼) 이상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형성된다. 이런 ...

    2025.06.22 20:21

  • [암석 속 과학 이야기]국토정책의 나침반, ‘지질도’에 주목할 이유
    국토정책의 나침반, ‘지질도’에 주목할 이유

    우리가 밟고 사는 땅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땅은 지구 탄생 이래 단 한순간도 정지하지 않았다. 겉보기엔 고요하지만, 늘 움직이고 변화하며 시간의 흔적을 차곡차곡 자신의 내부에 기록해왔다. 땅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일생을 기록한 이 흔적은 지구 성장 과정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미래 국토정책의 설계도를 제공하는 핵심 자원이다. 이 기록을 읽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바로 ‘지질도’다.지질도는 땅을 구성하는 다양한 암석의 종류와 분포, 지층의 배열, 구조 등을 색과 선, 기호로 표현한 지도이다. 국토의 형성과 진화를 시각화한 일종의 설계도로서, 국토를 구성하는 암석의 역사와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가 담겨 있다. 한국 지질도는 1924년 조선지질도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며, 현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작·발간하고 있다. 활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축척으로 만들어지며, 한반도 전체 지질정보를 담은 ‘대한지질도’는 1 대 ...

    2025.05.11 20:40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구독 취소하기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