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과 금성을 제외한 태양계의 6개 행성은 모두 위성을 가졌다. 이 가운데 토성을 도는 대표적인 위성은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수성보다 크며 지구처럼 매우 조밀한 대기를 가진 흥미로운 위성이다.2005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탐사선 ‘호이겐스’를 타이탄에 착륙시켰다. 호이겐스는 타이탄에 질소 95%와 메탄 5%로 구성된 대기가 있어 바람이 불고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액체 메탄으로 이뤄진 거대한 규모의 호수와 바다가 있다는 점을 관측했다. 타이탄 표면 온도는 영하 179도로 지구에 비하면 엄청난 극저온이지만, 이 온도는 메탄이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범위(영하 182.5도~영하 161.5도) 안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었다. 동시에 타이탄에서 계절 변화가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했다.흥미로운 점은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이 대기로 증발하고, 공중에서 응결해 비로 내리는 ‘메탄 순환 체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지구에서는 물이...
2026.07.06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