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 상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놓은 서울 삼성동 사저를 사들인 사람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홍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를 67억5000만원에 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과 홍 회장은 지난달 28일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아시아경제는 보도했다. 홍 회장은 이미 주택매입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앞서 홍 회장은 지난 2015년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씨가 소유하고 있던 ‘허브빌리지’를 118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홍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의류 등 유통매장을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홍 회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값이 싸게 나오고 위치가 좋아서 삼성동 자택을 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강남에 집이나 땅이 하나도 없어서 알아보던 중에 부동산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삼성동 자택이 매물...
2017.04.21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