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 트레킹 말고 ‘엘리베이터 트레킹’이라고 있다. 승강기를 안 타고 빌딩 꼭대기 층까지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기. 계단만 이용. 엘리베이터는 쳐다보기만 할 것. 걷기 운동은 몸에 무조건 좋다. 땀이 뻘뻘 나면 씻고, 선풍기 바람 쐬면 돼. 어느덧 입추 소식. 이 징글징글한 폭염도 어김없이 꺾이겠지? 비발디가 ‘사계’를 작곡한 이유도 여름 다음으로 가을, 겨울이 오기 때문. 아무렴 비발디가 천주교 신부님인데 우릴 속여 먹겠어? “젊어서도 산이 좋아라. 시냇물에 발을 적시고, 앞산에 훨훨 단풍이 타면 산이 좋아 떠날 수 없네. 보면 볼수록 정 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라. 말없이 정다운 친구, 온 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 날 나는 나는 산이 될 테야.” 가수 이정선의 노래 ‘산사람’도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여름이 물러나는 건 누군가 간절하게 단풍 노래와 첫눈을 비는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야. 나와 당신...
2024.08.07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