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사기꾼을 키우는 나라](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3/09/08/l_2023090901000312300026511.jpg)
얼마 전 트위터에 이런 글이 돌았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 반대의 특징. 그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시험을 ‘지식 쌓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문제 풀기 트레이닝에 집중한다. 반대는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한다. 마치 논문을 쓰는 것처럼. 사람들은 후자를 비웃었다. 그걸 보고 생각했다. ‘이거 난데…?’생활스포츠 지도사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꼬박 1년 과정의 마무리 단계. 연수 말미 소논문을 쓸 때 나는 본격적으로 불탔다. 연령별 트레이닝 방법론과 운동 발달 단계 이론을 보며 무릎을 탁 쳤기 때문이다. 이건 선형적 시간 개념 문제구나! 운동을 시작할 때 나는 ‘초기 성인기’였다. 모든 움직임 기술이 최상으로, 이를 활용해 운동을 가르치는 시기다. 나는 난생처음 간 취미 발레반에서 영문 모르고 허우적거렸는데, 나중에 가장 초보적인 운동 기술인 제대로 앉기, 서기, 걷기부터 배웠다.시간은 선형적이지 않다. 사회구조적 위치에 따라 다르게 흘러간...
2023.09.08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