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아트 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작고한 국내외 작가의 미술품 중 양도가액이 6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과세하는 세제혜택에다, 위험성이 큰 주식 및 코인 대비 상대적 안정성까지 갖춰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하지만 미술품은 환금성이 낮고 수익성도 기대하기 어렵다. 예술적 가치가 검증된 박수근·이중섭·김환기 등의 근대 거장과 국내외 극소수 유명 작가 작품을 제외하면 소위 ‘돈 되는 미술품’은 드물다.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일부 거장 및 저명한 작가 작품들의 경우 경제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는 것과 소장은 차원이 같지 않다. 구매 예산에서 이미 차이가 있고, 이는 자산규모와 무관하지 않다. 쉽게 말해 돈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인 것이다.실제로 지난달 대구에서 진행된 서울옥션 하반기 첫 경매 최고가 낙찰 작품은 구사마 야요이의 31억원짜리 회화이다. 올 상반기 경매 최고 낙찰가는 42억원을 기록한 마...
2021.08.1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