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想과 세상]어두운 마음](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6/23/l_2024062401000612900066311.jpg)
모르는 어떤 이들에게 끔찍한 일 생겼다는 말 들려올 때아는 누가 큰 병 들었다는 연락 받았을 때뭐 이런 날벼락이 다 있나, 무너지는 마음 밑에희미하게 피어나던어두운 마음다 무너지지는않던 마음내 부모 세상 뜰 때 슬픈 중에도내 여자 사라져 죽을 것 같던 때도먼바다 불빛처럼 심해어처럼 깜빡이던 것,지워지지 않던 마음지울 수 없던 마음더는 슬퍼지지 않고더는 죽을 것 같지 않아지던마음 밑에 어른거리던어두운 마음어둡고 기쁜 마음꽃밭에 떨어진 낙엽처럼,낙엽 위로 악착같이 기어나오던 풀꽃처럼젖어오던 마음살 것 같던 마음반짝이며 반짝이며 헤엄쳐 오던,살 것만 같던 마음같이 살기 싫던 마음같이 살게 되던 마음암 같은 마음항암 같은 마음 이영광(1965~)마음은 들끓는 여름 갈라지는 땅바닥이었다가, 빙벽...
2024.06.23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