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으로만 밀어붙이면 얻는 것은 부상일 뿐이다. 운동을 해 본 사람들은 안다. 몸이 굳으면 평소만큼의 능력도 발휘할 수 없다. 힘은 유연함 속에 숨어 있다. 한 나라를 경륜하는 것도 다르지 않다.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기억이 난다. 촛불로 출범한 정부는 운도 많다고 했다. 모든 것이 장밋빛이었다. 경제성장률은 호조를 보였고 재정도 튼튼했다. 부동산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미래를 위한 새로운 활력을 찾는 것이 주요 관심이었다. 민주정부에다 경제도 좋으니 더할 나위가 없었다. 출범 4년이 지나고 있다. 촛불정부는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했다. 고소득층에 재화가 쌓이면 흘러내려 저소득층에게 온기를 전한다는 ‘낙수효과’는 신화에 불과하다며 쓰레기통에 버렸다. 대신 저소득층에게 소득이 직접 들어가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것이 소비, 생산과 투자로 이어지도록 해 선순환의 물레방아를 돌리겠다고 했다.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이다.소득주도 성장은 최저임금의...
2021.01.27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