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 할리우드의 AI 임파서블](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3/07/24/l_2023072401000830300077711.jpg)
세계 최고 스파이 요원인 에단 헌트가 오토바이로 산등성이를 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순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상영관 안 관객들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이 장면의 메이킹 필름을 보고 온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다. 이제부터 펼쳐질 액션신은 진짜라는 것을. 에단 헌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무려 1264m 높이의 절벽 위에서 망설임 없이 몸을 날린다. 까마득한 허공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는 그에게 주어진 생명줄은 달랑 낙하산 하나. 거센 바람과 중력을 정통으로 맞아 얼굴 가죽이 뒤틀리는 와중에 그는 드론 카메라를 향해 대사까지 친다.그리하여 에단 헌트밖에 할 수 없는 저 무모한 스파이 작전은, 톰 크루즈이기에 할 수 있는 진짜 액션신으로 완성된다. 에단 헌트와 톰 크루즈가, 영화와 현실이 완벽히 겹쳐지는 짜릿한 쾌감. 마블 히어로가 구름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는 최첨단 VFX(시각특수효과)로는 결코 느...
2023.07.24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