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을 비판하고 이란 공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면서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서로를 최대 ‘적국’으로 여기는 미국과 이란이지만, 양국은 때로는 같은 언어를 공유한다. 국가에 의해 자행된 폭력을 가리기 위해서 이들은 정확히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이달 들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두 명이 연이어 사망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피해자를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했다. 지난 7일 숨진 르네 굿과 지난 24일 숨진 숨진 앨릭스 프레티에 대해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며 국가가 저지른 폭력을 정당화하려고 했다.트럼프 행정부의 “테러리스트” 주장은 기시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란 정권은 이란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지난 8~9일 이틀간 유혈 진압으로 대응해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이 사망했다. 이란 보안군은 시위대를 향해 ...
2026.01.29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