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의 일생의 일상] 병어의 얼굴](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3/08/17/l_2023081801000576200059281.jpg)
생선에 밝은 친구가 강화도 대명항에서 산 회와 병어찜을 준비했다며 식구들을 모두 초대했다. 포도주로 입가심을 하고 찜보다는 회에 먼저 젓가락이 갔다. 병어를 아시는가. 나는 그간 접시에 누운 병어는 여러 번 보았지만 바다의 병어는 본 적이 없다.위키디피아에 따르면 병어는 다음과 같은 생물이다. “병어(Pampus argenteus)는 병어과의 물고기이다. 몸 길이 60㎝가량으로 둥그스름한 마름모꼴의 형태를 갖는다. 등쪽에 푸른빛을 띤 은백색에 온몸에 벗겨지기 쉬운 잔비늘이 있다. 주둥이는 뭉툭하고 양턱에 아주 작은 이가 있으며, 머리 바로 뒷부분에 물결무늬가 있다. 병어는 대륙붕의 수심 100m 이내에 많다. 산란기는 4~8월이며, 연안의 수심 10~20m인 모래 바닥에 알을 낳는다. 갑각류·다모류 등을 먹고 살며, 큰 것은 길이가 60㎝ 정도이다. 한국·일본·중국·인도양 등지에 분포한다.”공기보다 진한 밀도와 수압 때문일까. 고래를 비롯한 모든 물고기는 잘록한...
2023.08.17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