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과거의 경험과 그에 따른 의미가 누적된 공간이 놓이게 된 터로 맥락과 이야기가 있는 곳개발을 정당화하기 위해그 공간의 역사·장소성을 드러내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저런 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문화재청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우리의 시선은 역사 속서 그 공간과 관련된 사람과 자연을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사천에는 경남 서남권의 항공운송을 책임지는 사천공항이 있다. 이 비행장은 1940년 문을 열었다. 일본군은 2년 후에 변변한 장비도 없이 몸으로 때우는 확장 공사에 주민과 학생을 동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업장에서 통영중학교의 일본인 학생과 조선인 학생 사이에 사소한 시비로 싸움이 붙어 조선인 학생이 무기정학을 당했다. 그 학생이 훗날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 김영삼이다. 1995년 장쩌민 주석과의 대화 도중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2022.12.2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