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전역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다수의 관료들이 살해됐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폭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란도 텔아비브와 주변국 내 미군기지에 수백여대의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쏟아부었다.이 전쟁이 왜 일어났고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지만, 전쟁 발발 직전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고 이란이 매우 전향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보도되었다. 왜 싸워야 하는지를 알 수 없는 전쟁 한가운데서 “양심상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는 선언과 함께 미국의 국가대테러센터장이 사임했다.한국의 시민들에게 이 전쟁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체감도가 다르다. 두 전쟁이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도시를 초토화했지만, 유럽 국가들에 끼친 영향에 비해 동아시아의 끝자락에서는 뉴스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았다.자신의 ...
2026.03.29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