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선생님 3주기 추모대회가 지난 토요일 오후 대학로에서 열렸다. 추모로만 끝낼 수는 없어 올해도 사람들이 모여 투쟁대회와 행진을 조직했다. ‘학살과 착취를 멈춰라’는 외침 아래 장애인, 철거민, 도시빈민들, 비정규노동자들, 그리고 평생을 거리와 광장에서 함께해 온 원로 선생님들이 같이했다. 뼛속 깊이 저항의 의지로 다져진 그들 민중의 열기로 모처럼 거리가 환해지는 기분이었다. 1000송이의 국화꽃과 야생화를 들고 이스라엘 대사관을 거쳐 이태원 분향소까지 나아가며 분노할 일만 태산처럼 쌓여가는 작금의 현실을 직시해보았다. 세계의 진보와 평화와 평등을 짓밟으려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세력의 폭력과 야만이 다시 세계 도처에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미얀마…, 그 외 세계 도처에서 소수 자본과 권력의 천문학적인 이윤과 지배와 독점을 위해 수많은 인류와 지구생명체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죽음 앞으로 내몰리고 있다. 세계적 독점은 극에 달해 상위 10%가 전 세...
2024.02.19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