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미술’이란 인상을 남기고 싶은 그녀. 김건희라는 인물은 주가 조작, 부동산 투기, 허위 경력 논란 등 숱한 의혹을 넘어 대통령 부인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행보는 이미 상식의 경계를 벗어나 있었다. 코바나컨텐츠를 세우고 세계적 작가들의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하던 시점부터 모든 것이 수상했다. 작품 한 점 가격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호가하는데, 소규모 회사가 그런 전시를 독자적으로 치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재벌급 후원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다.사람과 권력을 움직이는 데 능했던 그는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전시를 열고, 돌아서는 부동산 투기를 하고, 결국 대통령 부인이 된 뒤에는 공천과 정치판에까지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나라의 정치가 그의 의중에 따라 좌우된 것이라는 의혹은 커지고 있다.우리가 ‘악인’을 상상할 때 흔히 사기꾼이나 폭력 치사범을 떠올린다. 그러나 김건희의 행위는 그보다 깊은 차원의 문제를 드러낸다....
2025.12.04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