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은 후대에 인공지능이 지휘한 최초의 전쟁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미국은 팔란티어의 전장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활용했다.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이 위성 사진, 드론 영상, 첩보 정보(Humint), 신호 정보(SIGINT) 등 가공되지 않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적의 전차, 미사일 발사대, 병력 이동 등을 자동으로 찾아내 좌표를 찍어주면,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메이븐이 보내온 표적 데이터에 아군의 무장 상태, 기상 조건, 지형지물, 국제법 규정 등을 결합한다. 이 결합된 정보를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읽고 “현재 병참 상태로 저 표적을 타격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과 같은 질문에 적합한 공격 시나리오를 내놓는다. 예전 같으면 수십, 수백명의 군인이 몇주씩 걸려서 해야 했던 일들이다. 지휘관은 인공지능이 빛의 속도로 내놓는 공격방안을 단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최종 선택은 인간인 지휘관이 하는데 왜 인공지능이 지휘했다고 할까? 전장의 특이점이라는 개념이 있...
2026.04.1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