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졸업 연한 8년 넘겨 박사과정 ‘수료’‘천재소년’으로 유명했던 송유근씨(21)가 박사학위 취득에 실패하고 8월 말 학교를 떠난다는 소식이 얼마 전 전해졌다. 여섯 살에 대학 수준 미적분을 깨치고 초등학교 6년 과정을 6개월 만에 마친 후 검정고시를 거쳐 아홉 살에 대학생이 됐던 그였기에 파장은 컸다. 200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천문우주과학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한 그는 졸업 연한인 8년 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해 결국 ‘수료’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2015년 미국 천문학회지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ApJ)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해 논문이 공식 철회된 후 닥친 그의 두 번째 시련이다. 송씨는 “표절 논란으로 2016년 초 지도교수가 해임됐고 이후 줄곧 독학했기 때문에 UST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7년이므로 학기를 연장해 논문 재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
2018.08.2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