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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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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천재소년 송유근 “학위 따러 다른 대학 안 가 …새 논문으로 심사결과 오류 증명하겠다”
    천재소년 송유근 “학위 따러 다른 대학 안 가 …새 논문으로 심사결과 오류 증명하겠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졸업 연한 8년 넘겨 박사과정 ‘수료’‘천재소년’으로 유명했던 송유근씨(21)가 박사학위 취득에 실패하고 8월 말 학교를 떠난다는 소식이 얼마 전 전해졌다. 여섯 살에 대학 수준 미적분을 깨치고 초등학교 6년 과정을 6개월 만에 마친 후 검정고시를 거쳐 아홉 살에 대학생이 됐던 그였기에 파장은 컸다. 200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천문우주과학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한 그는 졸업 연한인 8년 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해 결국 ‘수료’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2015년 미국 천문학회지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ApJ)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해 논문이 공식 철회된 후 닥친 그의 두 번째 시련이다. 송씨는 “표절 논란으로 2016년 초 지도교수가 해임됐고 이후 줄곧 독학했기 때문에 UST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7년이므로 학기를 연장해 논문 재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

    2018.08.25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김홍걸 민화협 의장 “북, 문재인 정부의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아직 신뢰 못하는 것 같아”
    김홍걸 민화협 의장 “북, 문재인 정부의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아직 신뢰 못하는 것 같아”

    “4·27 정상회담 만찬에 홍준표 대표 등 보수 야당 인사를 부르지 않을 것을 북한이 몹시 아쉬워했다는 이야기를 회담 직후 북한 소식에 정통한 중국 측 인사로부터 들었었어요. 그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이번에 평양을 방문하면서 사실임을 알게 됐죠. 김영대 의장(북한 민화협 의장·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제게 정치인, 경제인을 망라하여 중도, 보수세력까지 남북교류에 참여하도록 민화협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거든요.”지난 25일 만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54)은 앞서 16~19일 방북해 만난 북측 인사들과의 대화 내용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한국이나 미국 정권이 몇년 후엔 바뀔 것이고, 설령 바뀌지 않더라도 야당의 협조가 있어야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음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남북의 모든 교류가 중단되는 전례를 북한이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과,...

    2018.07.28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미슐랭 셰프 임정식 “내년 뉴욕에 평양냉면집…북 음식, 세계 미식가들에게 먹힐 것”
    미슐랭 셰프 임정식 “내년 뉴욕에 평양냉면집…북 음식, 세계 미식가들에게 먹힐 것”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후 열린 만찬의 꽃은 단연 ‘평양냉면’이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옥류관에서 공수해온 냉면을 문재인 대통령과 먹는 장면이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전국은 ‘평양냉면 앓이’에 빠졌다. ‘평뽕’(평양냉면의 중독성을 빗댄 표현), ‘평부심’(평양냉면 자부심) 등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음식 하나로 남북이 이어지고 평화도 성큼 다가왔다.이런 날이 올 줄 예견이라도 한 걸까. 올 1월부터 북의 평양냉면과 남의 곰탕 등 남북 음식을 세계인들이 오가는 인천공항의 ‘평화옥’에서 차려내는 셰프가 있다. ‘한국인 최초의 미슐랭 셰프’로 불리는 임정식 셰프(40)다. 미국의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졸업 후 2009년과 2011년 서울과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정식당’(맨해튼 식당 간판은 ‘정식’)으로 각각 미슐랭 별 2개씩을 받은 실력파다. ‘뉴 코리안 퀴진(New Korean Cuisine)’...

    2018.07.14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정우성, ‘난민 발언’ 후 첫 인터뷰 “세계는 한국이 예멘 난민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볼 것”
    정우성, ‘난민 발언’ 후 첫 인터뷰 “세계는 한국이 예멘 난민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볼 것”

    “(제주 예멘 난민 관련) 이야기를 해야겠답니다.”지난 24일 오후 10시 무렵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씨(45) 측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정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은 앞서 20일이었다. 정씨는 당시 악플에 시달리고 있었다. 20일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 사진과 함께 난민에 대한 이해와 연대를 호소하는 글을 올린 게 공격의 빌미가 됐다. 제주도에 도착한 549명의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논쟁으로 급부상하면서 생긴 일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난민 신청 허가를 반대하는 청원참여자가 50만명을 넘어섰고, 30일 저녁 서울 세종로에서는 난민 반대 집회가 예고돼 있다. 정부는 29일 “한국도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난민보호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면서도 “난민제도를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난민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의 한 사무실에서 정씨를 만났다. 그는 전날 제주도에서 개막된 ...

    2018.06.30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동·서독 통일되던 날, 부러워 울던 남편…남북회담 감개무량”
    “동·서독 통일되던 날, 부러워 울던 남편…남북회담 감개무량”

    “남편은 평생 나에게 큰 바위이자 스승…잃고 나니 마치 허허벌판에 서 있는 듯독일 윤이상 묘, 김정숙 여사 참배 후 이장 현실화…통영에 묻힐 줄 알았다면, 돌아가시기 전에 말해줄 걸 그랬어요”“그야말로 눈물이 나도록 감개가 무량하지요. 정말 고맙고 기쁩니다. 동서독이 통일되던 날, 독일인들이 밤새도록 축배를 돌리고 좋아할 때 베를린에 살고 있던 저와 남편은 그들이 너무 부러워서 눈물을 쏟았습니다.”사상 처음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경남 통영의 자택에서 만난 작곡가 윤이상 선생(1917~1995)의 부인 이수자씨(91)는 밝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27일과 5월26일 두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소회를 묻자 돌아온 답이었다. 목소리에는 평생을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분단된 조국의 화합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남편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도 배어 있었다.올해는 그에게 기쁜 일이 잇따라 일어났다...

    2018.06.16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왕따 논란’ 김보름 첫 인터뷰 “문체부 발표로 ‘논란’ 벗어났지만…아직도 마음 불안”
    ‘왕따 논란’ 김보름 첫 인터뷰 “문체부 발표로 ‘논란’ 벗어났지만…아직도 마음 불안”

    김보름 선수(25·강원도청)가 ‘누명’을 벗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는 없었던 것으로 지난달 23일 밝혔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김보름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냈거나 노선영 선수가 일부러 늦게 주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체부는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목표를 상향 조정했던 작전이 실패했다.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던 경기로 판단된다”며 여러 근거를 제시했다.당시 왕따 논란은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2월19일)에서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20·한국체대)가 먼저 들어오고, 노선영 선수(29·콜핑팀)가 크게 뒤처져서 들어오면서 일었다. 선두로 들어온 김보름 선수를 노 선수에 대한 왕따 가해자로 지목하며 여론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도 61만명...

    2018.06.02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서거 며칠 전 처음 전화한 장인, 우리 딸 부탁한다 말해”
    “서거 며칠 전 처음 전화한 장인, 우리 딸 부탁한다 말해”

    “서거하시기 며칠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비서관이 제게 전화를 걸어 어르신을 바꿔줬어요. ‘잘 견뎌주게. 우리 딸 부탁하네. 고맙네’라고 하셨어요. 어르신이 제게 전화를 하신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오는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47·사진)는 지난 14일 경향신문과 만나 그동안 자신과 가족이 겪은 시간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노 전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인 2003년 2월8일 노정연씨(43)와 결혼한 그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가족 이야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2건의 공익소송(주택용 누진제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소송)의 대리인 자격으로 2016년부터 드물게 언론에 등장하긴 했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는 철저히 함구했다. 그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 때문에 행여 “아내와 아이들이 아픔을 겪거나, 노 전 대통령께 누...

    2018.05.19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세 아이 모두 성인되고, 이제 생계 아닌 즐기는 글쓰기가 시작됐죠”
    “세 아이 모두 성인되고, 이제 생계 아닌 즐기는 글쓰기가 시작됐죠”

    “잡초 하나 쑥 뽑았는데 거의 도시 전체가 같이 달려나오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워 무서워요.”지난 1일 오랜만에 만난 공지영 작가(55)의 표정과 말투에 생기가 넘쳤다. 그가 3년4개월간 추적해온 이른바 ‘전주 여목사 봉침 사건’으로 문제의 여목사는 물론 전주시 등과도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다. 역시 ‘공다르크’다. 수십년간 발표한 많은 문학작품들에서 그는 불의와 부조리를 고발하고 약자의 편에서 정의를 생각하게 했다. 그는 “신상에도 변화가 있다”고 했다. 세 번의 결혼생활에서 각각 얻어 홀로 키워낸 세 자녀가 올해로 모두 성인이 됐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 그를 짓누르고 때론 일으켜 세우는 동인이 됐던 ‘가장’의 중압감에서 비로소 벗어난 것이다. 그는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계획이 있는 듯했다. 올해 5년 만에 발표할 예정인 신작 장편소설에 대해 먼저 물었다.- 집필은 끝났나요....

    2018.05.05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사무장 첫 비행 때 조현민 모친 안하무인…총수 일가 매뉴얼 따로 있다”
    “사무장 첫 비행 때 조현민 모친 안하무인…총수 일가 매뉴얼 따로 있다”

    “대한항공에는 총수 일가가 탑승했을 때 필요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 매뉴얼이 존재해요. 일종의 갑질 매뉴얼이죠. 하지만 조 회장 가족들은 항상 기분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엄청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지난 16일 서울 정동에서 만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47)의 표정은 담담했다. 그러나 때론 눈시울이 붉어지며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그가 얼마나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와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의 갑질 논란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에겐 이들의 갑질이 놀랍지 않은 일이다.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44·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2014년 12월 일으킨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최대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땅콩회항은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조 사장이 기내 땅콩 서비스를 문제 삼아 난동을 부리고 비행기를 회항...

    2018.04.21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박근혜 청와대가 ‘창조경제 다루라’ 압력…시청자만 보고 버텼죠”
    “박근혜 청와대가 ‘창조경제 다루라’ 압력…시청자만 보고 버텼죠”

    13년간 사랑받으며 ‘국민 예능’으로 불린 MBC <무한도전>이 지난달 3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2’로 돌아올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종영이다. 마지막 방송 며칠 전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김태호 PD(43)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10년간 똑같은 고민을 했는데,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수화기 너머로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찻집에서 그를 만났다. 노랗게 염색한 머리에 회색 비니를 쓰고 올해 유행한다는 청청패션으로 멋을 낸 남다른 패션감각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언젠가 “패션은 내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한 방편”이라고 했던 그의 말이 떠올랐다. 우선 <무한도전>을 내려놓은 소회를 물었다. 돌아온 답은 “시원섭섭하다”였다. MBC 간판 ‘국민 예능’이 멈춘 이유는“웃음엔 하루 총량이 있는데…에너지 고갈에 변화 고민”“새로운 변화에 대한...

    2018.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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