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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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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손열음···‘남초 건반’ 사이에서 빛나는 열 손가락
    손열음···‘남초 건반’ 사이에서 빛나는 열 손가락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나 프로 피아니스트의 절대다수는 남성이다. 좀처럼 바뀌지 않은 시류 속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35)은 빛난다. ‘건반 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를 종횡무진한다. 그는 동시에 뛰어난 기획자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 4년째 기획력과 섭외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세이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중앙북스, 2015년)를 출간할 만큼 필력도 좋다. 당연히 음악제 프로그램에 들어갈 해설도 직접 써왔다.한국과 유럽을 부지런히 오가며 연주활동과 평창대관령음악제(7월28일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손열음 예술감독을 최근 만났다. 그는 “한국과 해외를 오가느라 자가격리만 다섯 번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한 지난 1년여는 저나 관객분들에게 연주 무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초유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의 클래식 공연계는 이제 재개된 건가요. “대다수 국가...

    2021.07.03 06:00

  • [단독] 문준용 “근거 없이 대통령 가족 정치 악용 말라”
    문준용 “근거 없이 대통령 가족 정치 악용 말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씨(38)는 25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통령의 가족을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문씨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지원금 6900만원 대상에 자신이 선정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38)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여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그는 “예상했지만 논란을 감수할 만큼 미디어 아트 작가라면 당연히 신청해야 하는 지원금이었다”며 “선정 자체가 큰 실적이자 영예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지원금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 없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활동이나 정치집단의 유불리를 위해 어느 한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인데, 그게 얼마나 끔찍한 말인지 다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부모 입장에서 그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다음은 문준용씨와 일문일답이다...

    2021.06.26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이준석 \"윤석열 지금은 인기지만, 전장 바뀌면 각광받는 선수도 바뀐다\"
    이준석 "윤석열 지금은 인기지만, 전장 바뀌면 각광받는 선수도 바뀐다"

    대한민국이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제1야당 당대표 선출로 들썩이고 있다. ‘0선’의 원외(院外)인사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대표(36)의 등장은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보수층, 특히 젊은층의 열망이 투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10년 전 ‘박근혜 키드’로 정계에 깜짝 입문한 그는 당대표 경선TV토론회에서 특유의 직설적이고 화려한 언변으로 중진들과 대등한 설전을 벌여 주목받았다. 그에 앞서선 민감한 젠더 이슈에 대해 남성 대변자를 자처해 2030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영리함을 보였다. 토론배틀, 공직자 자격시험 등 공약과 국회에 지하철과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고 호남 먼저 방문하는 파격적 행보 이면에 경쟁·능력 지상주의자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당대표 당선 후 첫 주말인 지난 13일 이 대표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고 16일에 전화로 추가 질문을 했다. 4시간가량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리더십, 내년 대선과 대선 주자들, 공정 경쟁...

    2021.06.16 14:48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이광재 “난 친문 아닌 친노, 노무현의 ‘정치벤처’ 재개할 것”
    이광재 “난 친문 아닌 친노, 노무현의 ‘정치벤처’ 재개할 것”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56)은 매일 오전 4시30분에 깨어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5시에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자택을 나와 걸어서 북악스카이웨이를 넘는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자동차를 타는 것은 사직공원에 다다라서인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는 오전 6시20분에 어김없이 도착한다. 직원들이 출근할 때까지 주로 책을 읽는다. 그는 2011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강원도지사직을 7개월 만에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2019년 12월 특별사면됐고, 지난해 총선(강원 원주갑)에서 당선돼 10년 만에 정치권으로 돌아왔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5월23일)를 앞두고 지난 12일과 14일 양일간 이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과 여의도 카페에서 인터뷰했다. 내년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그는 정치적 공백기와 대권 도전 계획,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 삼성과 얽힌...

    2021.05.18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신애라 “정인이에게 미안하다면…입양 포기하지 마세요”
    신애라 “정인이에게 미안하다면…입양 포기하지 마세요”

    ‘준비된 이야기꾼’처럼 말을 잘했다. 강약·고저 등 이야기에 리듬감이 있고, 때로는 아이의 말투를 흉내 내기도 하는데, 설득력까지 장착했다. 배우 신애라씨(52) 이야기다. 그는 요즘 tvN <신박한 정리>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고정 출연하고 유튜브 ‘신애라라이프’를 운영 중이다.지난 15일 서울 청담동에서 신씨를 만난 건 잇따르는 아동학대 사건 때문이었다. 생후 16개월 입양아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이 일어난 지 6개월. 이후에도 반미라 상태로 발견된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건, 인천의 한 모텔에서 사망한 생후 2개월 여아 사건 등 부모의 학대에 의해 목숨을 잃는 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신씨와 차인표씨(54) 부부는 큰아이를 낳고 6년 후인 2005년 생후 1개월 된 장녀 예은이(16)를, 2년 후 차녀 예진이(14)를 공개입양했다.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는 당시 그의 말은 큰 울림을 주...

    2021.04.27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김종인 “윤석열, 지금 국민의힘 들어가 흙탕물서 놀면 백조가 오리 되는 것”
    김종인 “윤석열, 지금 국민의힘 들어가 흙탕물서 놀면 백조가 오리 되는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81)에게는 최근 ‘김종인 매직’이라는 찬사와 함께 ‘정당 소생술사’라는 새 별명이 생겼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 2016년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을 화려하게 소생시킨 데 이어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재건을 위해 투입된 지 10개월 만에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퇴임했음에도 김 전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은 정치권과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다. 2002년 노무현, 2007년엔 이명박 후보가 자문했고, 2012년 박근혜, 2017년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도움을 준 ‘킹 메이커’로 불리기 때문이다. 이번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을 잡고 내년 대선판을 뒤흔들지 주목되고 있다.지난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광화문 개인사무실에서 김 전 위원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강력한 대권후보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2021.04.20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고증과 창작 사이 줄타기하는 일이지만…중국 것을 베끼는 건 안 돼”
    “고증과 창작 사이 줄타기하는 일이지만…중국 것을 베끼는 건 안 돼”

    모친, 국내 첫 영화 의상 디자이너 어릴적부터 가르침 받고 대 이어 37년간 사극·현대극 넘나들며‘명량’ ‘부산행’ 등 150여편 작업 권유진 의상감독(64)은 한국 영화 의상계의 최고봉이다. 국내 최초 영화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한 어머니 고 이해윤씨를 사사해 2대째 영화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변호인>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부산행> <국제시장> 등 1000만 관객을 모은 작품 5편을 비롯해 37년간 사극과 시대극, 현대극을 넘나들며 150편이 넘는 작품을 해왔다. 넷플릭스 한국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통해 전 세계에 조선 ‘갓’의 아름다움을 알린 주인공이기도 하다.지난달 31일 경기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을 찾았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영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영화 의상 베테랑인 그의...

    2021.04.06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4·3 치유 과정 토대 ‘트라우마 회복지표’ 개발해 유엔 등재하고파”
    “4·3 치유 과정 토대 ‘트라우마 회복지표’ 개발해 유엔 등재하고파”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새천년관 221호. 10평 남짓 방은 벽면마다 설치된 이중 책장으로도 모자라 바닥부터 쌓아놓은 각종 자료와 서적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한국전쟁 연구의 권위자인 박명림 연세대 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 교수(58)의 연구실이다. 서울 자택 지하실과 경기 안성의 부모님댁에도 자료를 보관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고 한다. 그에겐 보물창고들인 셈이다.고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제주4·3사건에 대한 국내 학술연구가 전무했던 1988년 ‘제주도 4·3 민중 항쟁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 학위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연구로서는 처음으로 4·3을 ‘민중 항쟁’으로 표현함으로써 수십년간 ‘폭동’이라는 정치적 왜곡에 신음하던 4·3의 진실에 한발 다가서게 하는 데 기여했다. 박 교수는 이후에도 4·3 연구를 계속해 왔다. 제주4·3사건 73주년을 앞두고 최근 배·보상과 특별재심 내용이 포함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와 국무회...

    2021.03.26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박용만 “담장 너머로 먹을 것 던져선 안 돼, 나눔은 몸으로 해야”
    박용만 “담장 너머로 먹을 것 던져선 안 돼, 나눔은 몸으로 해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66)이 7년8개월간의 노정을 마치고 오는 24일 퇴임한다. 오는 9월이면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직에서 물러남으로써 ‘두산’과도 결별한다.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셈이다. 그는 호기심 많은 ‘얼리어답터’이자 왕성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가, 소통에 능한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그에겐 또 다른 일상이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거리 풍경을 담는다. 국제적인 봉사단체 ‘몰타기사단’ 한국지부 회장으로서 주 2회 요리사가 되어 봉사에도 나선다. 최근 첫 산문집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마음산책)를 펴내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박 회장을 지난달 25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9월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퇴임‘자유인’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할 것 - 몇 달 후 두산에서도 떠나는데, 소회가 어떻습니까.“스스로도 놀랄 만큼 깨끗하고 담담해요. 두산에서 ...

    2021.03.02 06:00

  •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추미애 “내가 사퇴하면 윤석열도 사퇴할 줄 알았다”
    추미애 “내가 사퇴하면 윤석열도 사퇴할 줄 알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62)이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퇴임한다. 그는 2020년 1월 검찰개혁의 과제를 안고 취임했지만 윤석열 검찰총장(60)과의 잦은 충돌로 임기 내내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 감찰권과 수사지휘권을 거듭 발동하고 검찰총장에 대한 초유의 징계를 추진했다. 하지만 윤 총장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내상을 입었다. 추 장관에게는 검찰개혁의 초석을 놓았다는 긍정적 평가과 함께 재임 기간 동안 윤 총장 찍어내기에만 집중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공존한다. 지난 2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장관실에서 추 장관을 만났다. 장관실 입구에는 지지자들이 보내온 화환들이 가득했다. - 법무부를 떠나는 소회가 어떻습니까. “취임하고 한 달 정도 됐을 때 이미 6개월가량 지난 느낌이었어요. 취임하자마자 검찰 인사를 했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한 수사와 기소 분리의 화두를 던졌는데, (검찰의) 저항과 반격이 굉장히 셌잖아요. 지금은 수사·기소 분리와 ...

    2021.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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