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 읽기]거짓말을 대하는 법](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3/08/12/l_2013081301001297200125851.jpg)
강연회에서 한 어머니가 초등 2학년인 아이의 거짓말이 늘고 있다고 걱정했다. 1학년 때까지는 순진한 아이였고, 지금도 순진하기는 한데,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것이다. 강사가 세 번이나 아이가 거짓말하는 이유를 물어봤는데, 엄마는 대답을 못했다. 아이가 거짓말했다는 사실에 놀라 정말 중요한 내용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이고 순진한 아이라면, 큰 돈도 아닌, 문방구나 또래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지우개나 게임, 작은 인형에 관한 것일 테다. 강연에서 만난 엄마도 아이가 거짓말을 해 사용한 액수나 내용 자체는 별 것이 아닌데도 ‘거짓말’이라는 단어에 놀랐던 것이다.주영이 엄마는 초등학교 2학년인 주영이를 일곱 살 때까지 지방에 있는 외가에서 키우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서울로 데려왔다. 엄마가 직장에 다니고 방과후 보호자가 없기에 엄마는 아이가 학교에서 왔는지 여부도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모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방치되다 보니, 다른 아이들처럼 ...
2013.08.12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