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 읽기]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 주자](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2/12/24/l_2012122501003019000264151.jpg)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정수에게 엄마에 대한 불만을 물어봤더니 “엄마는 언제나 마음대로 해서 불만”이라고 답했다. 정수는 초콜릿 우유를 좋아하는데 엄마가 항상 흰 우유만 먹으라고 하고 절대 안 사준다고 얘기했다. 당근주스는 진짜 싫어하는데 엄마는 꼭 아침마다 당근주스를 갈아서 먹으라고 하는 것도 짜증이 난다고 했다.정수는 또 “난 슈퍼에서 파는 과자가 맛있는데 엄마는 내가 과자를 고르면 ‘기름이 나쁘다. 너무 달다. 초콜릿은 몸에 안 좋다’며 과자 한 봉지 고를 때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땐 내가 엄마 잔소리가 지겨워 엄마 말대로 안 사기도 하지만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먹거리 안전에 관심 많은 정수 엄마는 정수를 건강하게 잘 키우려 하지만 지나치다보니 정수에게 엄마는 잔소리꾼이 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민규는 엄마가 매번 학원을 골라줘 잔뜩 화가 나있다. 민규는 “겨울방학 동안 무슨 학원을 다닐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엄마...
2012.12.24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