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오류 피해 학생들의 정원 외 추가 입학 절차가 20일 시작됐다. 문제를 일으킨 교육당국이 ‘결자해지’한 모양새지만, 1년 만에 이뤄지는 구제 절차로 대학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혜택을 입을지엔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세계지리 사태는 수능에서도 ‘교과서 속 틀린 지식’이 아니라 ‘현실 속 옳은 사실’이 기준이 돼야 한다는 상식이 늦게나마 바로잡힌 의미가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성적 재산정 방침을 발표하며 4700여명의 등급이 오를 것이라고 추산했으나,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방식을 적용해 등급 상승자(9073명)가 두 배가량 많아졌다. 오른 점수를 전체 모집단에 섞어 2차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고, 작년에 정답처리된 학생들의 등급·표준점수·백분위를 똑같이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러나 최종 추가 합격자가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생각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갈린다. 수시는 다른 기준은 충족했으나 수능 최...
2014.11.2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