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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2015학년도 대입수능시험
  • ‘문제’ 만들고 ‘답’도 못 찾는 수능당국

    신뢰를 생명으로 삼아야 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신력이 땅에 떨어졌다. 변별력을 잃은 ‘영어·수학 물수능’에 2년 연속 출제 오류 논란이 겹치며 교육현장의 혼란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는 수능당국의 책임론이 비등하고, 근본적인 개혁과 대수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수능 불신은 평가원이 자초했다. 과목별 난도와 균형·변별력을 조정하는 데 실패해 수학B는 만점, 영어는 2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야 1등급을 받는 상황이 초래됐다. 과목별 난도는 해마다 들쭉날쭉하고, 평가원 스스로 올해 수차례 수험생들에게 주목·참고하도록 한 모의평가 출제기준은 수능에서 정반대로 뒤집혔다. 수험생과 교사들은 모의평가에서 쉬웠던 국어는 수능에서 어렵게 나오고, 최고 난도였던 수학은 기록적으로 쉽게 출제된 데 대해 배신감과 “로또 수능”이라는 비아냥까지 내놓고 있다.되풀이된 출제 오류 논란은 혼선을 더 키우고 있다. 1등급 컷이 98점으로 가채점된 영어에...

    2014.11.17 22:11

  • 수능 영어 25번 문항서 또 출제오류 논란
    수능 영어 25번 문항서 또 출제오류 논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출제오류에 이어 올해도 영어·과학탐구 영역 등에서 ‘복수정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출제오류 논란이 제기됐다. 문제를 출제·검토한 수능당국의 책임론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16일 오후 8시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753건의 글이 올라왔다. 이미 지난해 이의신청 글 갯수(626건)를 넘어섰고, 문제제기는 영어·생명과학Ⅱ 과목에 집중되고 있다.영어 25번 문항(그림)은 2006년과 2012년 미국 12~17세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를 도표로 제시하고 틀린 보기를 찾는 문제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이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풀이한 ‘4번’이다.하지만 휴대전화번호 공개 증가율에 관한 ‘5번’ 예시도 틀려 이 문제는 ‘복수정답’이라는 이의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5번 보기는 ‘2006년과 비교할 때 2012년의 휴대전화번호 공개율이 18% 증가했다(eigh...

    2014.11.16 21:41

  • 입시학원 대입설명회 가보니 “‘물수능’… 입시업체도 추측뿐 답답함 안 풀리네요”
    입시학원 대입설명회 가보니 “‘물수능’… 입시업체도 추측뿐 답답함 안 풀리네요”

    16일 오후 1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입시학원의 대입설명회는 2시였지만, 앞자리를 잡으려고 서둘러 온 인파였다. 금세 대강당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50m 이상 긴 줄이 섰다. 정시모집 대학 배치표와 4시간 주차를 2000원으로 할인해주는 주차권을 받기 위해서였다. 오후 2시 설명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강당 1·2층과 통로는 꽉 찼다.입시업체 전문가는 강단에 오르자마자 “1993년 시작된 수능이 22번째인데, 영어와 수학이 동시에 이렇게 쉬운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실상 수능만으로 뽑는 정시전형은 만점자·동점자가 속출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배치표를 100% 신뢰할 수 없겠지만 여러 정보를 종합해 만든 것이므로 반드시 참고는 해야 한다”며 “대학입시는 일종의 주식투자와 비슷하니 지원자들의 동향을 추리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단에서 ‘심리전’을 거론할 만큼 혼란이 몰아친 ...

    2014.11.16 21:41

  • 재연된 ‘수능 혼란’ 교육당국은 도대체 뭘 했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난이도 조절 실패와 출제오류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수학B 과목은 1등급 하한점수가 100점이어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이과를 중심으로 ‘물수능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는 물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가 나는 점수다. 국어B 과목도 1등급 하한점수가 작년보다 5점가량 떨어졌지만 일선 교육현장이 혼란스러워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수능에서는 학력 외에 운이나 실수가 성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실수할 경우 만회할 시간이나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이러니 대학수학능력 측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게 뻔하다. 이런 시험 결과에 순순히 승복할 수험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미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정시모집 응시 전략을 세웠던 수험생들이 황급히 수시모집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다. 수시를 대비한 논술학원이 붐비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정시모집에서는 더...

    2014.11.16 20:43

  • 수능 당일 “수험생 딸의 주린 배가 자신이 당한 교통사고 상처보다 아팠던 어머니”
    수능 당일 “수험생 딸의 주린 배가 자신이 당한 교통사고 상처보다 아팠던 어머니”

    ‘자신의 교통사고보다 딸 아이 주린 배 걱정.’모정은 교통사고도 이겨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에 발생한 한 교통사고 사고와 관련한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팅 글에 따르면 수능 당일 아침 서울 응암시장 앞 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한 여성이 차에 치어 다쳤다고 밝혔다.경찰은 차에 치인 피해자를 병원에 후송하려 했지만, 이 여성은 “저기 제 딸에게 김밥 사서 줘야 해서, 병원에 갈수 없어요”라고 한사코 병원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수능 날 아침 도시락을 못 싸준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이 여성은 딸에게 줄 김밥을 사러 나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 측은 밝혔다.사연을 들은 두 경찰관은 어머니와 딸을 함께 태우고 수험장으로 향했고 이 어머니는 딸이 들어가는 모습을 본 후에야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경찰청 페이스북은 “딸에게 건네줄 김밥 한 줄을 제 몸보다 더 귀하게 생각...

    2014.11.16 15:58

  • 수능 마친 여고생은 ‘몸단장’, 남학생은 ‘게임’에 관심
    수능 마친 여고생은 ‘몸단장’, 남학생은 ‘게임’에 관심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의 경우 성별에 따라 구매 관심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몸단장’에, 남학생은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옥션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능일 이후 일주일간 만 19세 고객의 구매물품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집계결과 여학생은 의류와 염색약을, 남학생은 게임기와 오토바이 관련 용품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여학생들이 가장 많이 산 의류는 후드 티셔츠로, 판매 품목에서도 4년간 1위를 차지했다. 2위 헤어염색약, 3위 레깅스, 4위 휴대전화 케이스, 5위 귀고리 등의 순이다. 염색약은 매년 판매량 5위이내에 들며 상위권에 들고 있다.수능 전주 대비 판매 신장률 1위(15배)는 귀고리였다. 2위는 립스틱(12배)이었고, 3위는 염색약(10배), 4위는 레깅스(4배), 5위는 후드 티셔츠(3배)였다. 이외에도 레스토랑·커피숍 e쿠폰·휴대전화·청바지에도 수요가 몰렸다.남학생은 레저와 스포츠 용품을 많이 구입했...

    2014.11.16 09:15

  • 또 수능 문항 오류 논란···이번엔 ‘생명과학2’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문항 오류에 이어 2015학년도 수능 ‘생명과학2’ 8번 문항에 대해 이의 신청이 빗발치고 있다.15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는 생명과학2 8번의 정답에 이의가 있다는 글이 수백 개 올라와 있다. 이 문제는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을 묻고 있으며 보기에서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다.평가원은 ‘ㄱ,ㄴ’이 포함된 4번을 정답으로 제시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ㄴ’만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평가원은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24일 오후 5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능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11.15 16:25

  • 수능 1등급컷, 수학B 만점·영어 98점 예상…상위권 ‘혼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B형의 1등급컷(최저점수)이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어 1등급컷도 98점으로 크게 올라 수학은 한 문제, 영어는 3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밀려날 상황이 됐다. 사실상 상위권의 변별력이 사라진 영어·수학 과목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위권이 대폭 두꺼워진 자연계와 국어 B형의 체감 난도가 유독 높아진 인문계 모두 대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입시업체들이 14일 수험생들의 온라인 가채점 후 발표한 영역별 예상 등급컷에서 국어 A형, 수학 A·B형, 영어는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문과생들이 선택하는 국어 B형만 1등급컷(91점)이 지난해보다 5점이나 떨어져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쉬웠던 영어와 수학 B형의 등급컷이 크게 오르고 국어 A형의 등급컷까지 비교적 높아 자연계 상위권이 두꺼워지고 경쟁이 매우 치...

    2014.11.14 22:48

  • 수능 가채점 결과 보니 “감 못 잡겠다”… ‘물수능’에 진학지도 막막
    수능 가채점 결과 보니 “감 못 잡겠다”… ‘물수능’에 진학지도 막막

    입시업체들이 14일 내놓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는 국어 B형을 제외한 영어·수학의 변별력이 뚝 떨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예상치 않게 자연계 학생들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인문계 학생들은 국어 B형과 사회탐구 영역에서 희비가 갈릴 상황이 됐다. 현장 교사들과 입시전문가들은 “지원전략을 조언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학생들도 “감이 안 잡힌다”는 착잡한 표정이 많다. ‘물수능’ 후유증과 진학지도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가채점 후 전문가도 학생들도 당혹입시업체들이 발표한 수능 영역별 원점수 등급컷(구분점수)을 보면 국어 B형만 1등급컷(91점)이 지난해보다 5점 떨어져 체감 난도가 매우 컸음을 보여줬다. 1등급컷은 국어 A형이 지난해보다 1점 오른 97점, 수학 A형은 4점 오른 96점, 수학 B형은 8점 오른 100점으로 예상됐다. 영어는 지난해 쉬웠던 A형보다도 3점 오른 98점으로 전망됐다.모의평가 때부터 쉬운 출제 방침이...

    2014.11.14 22:29

  • [경향포토]삼삼오오 모여 수능 가채점
    삼삼오오 모여 수능 가채점

    14일 서울 서초동 서초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전날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color

    2014.11.1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