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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뉴스] 완전봉쇄하고도 무너졌다···코로나19의 \'반면교사\'들
    완전봉쇄하고도 무너졌다···코로나19의 '반면교사'들

    2차 대유행까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은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세계를 휩쓰는 코로나 대유행도 ‘남의 나라 일’처럼 느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좀 상황이 좀 다릅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여러 노력에도 규모가 좀체 줄지 않습니다. 더 이상 ‘강건너 불구경’ 할 때가 아닌 듯 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위기를 맞았던 이웃들을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생겼습니다. 롤모델을 찾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반면교사 사례는 있을 것입니다. 미국과 브라질의 지도자들처럼 코로나19를 우습게 보거나, 미국인과 유럽인들처럼 마스크와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과소평가하거나 스웨덴처럼 집단면역이라는 무모한 실험을 감행했다가 실패한 경우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사력을 다했음에도 방역에 실패한 나라도 상당수입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의 봉쇄조치를 취하고도 한 지역 주민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고, 영안실이 꽉 차 아이스링크에 시신을 보관하고, 요양원에서 집단사망한 ...

    2020.12.28 14:35

  • [여성 노동운동 \'이 장면\'] 민주노조 세운 여공들...똥물도 이들의 저항 정신은 막지 못했다
    민주노조 세운 여공들...똥물도 이들의 저항 정신은 막지 못했다

    1970년 봉제공장 재단사였던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산화한 후 노동운동이 전면 확산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엄혹했던 70년대 노동운동의 명맥을 이은 이들은 다름 아닌 ‘여공’들이었다. 순종과 희생을 여성의 미덕이라 가르치던 시대, 여공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타지에서 가혹한 노동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그중 일부는 노동권에 눈 뜨면서 민주노조를 세우고자 했다. 정권과 사측, 때로는 남성 노동자들까지 합세한 탄압이 이어졌지만, 민주노조 운동에 나선 여공들은 굴하지 않았다. 한국 사회는 여공들의 놀라운 저항정신을 아직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70년대의 여공뿐만이 아니다. 80~90년대, 2000년대에도 식당 노동자, 마트 노동자, 여승무원, 톨게이트 노동자 등 여성들의 노동운동은 면면히 이어져 왔지만, 늘 ‘주변부’ 취급을 받아왔다. 독재정권의 탄압 혹은 한국 사회의 반노동 정서, 나아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와도 싸워야 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

    2020.12.16 14:30

  • [정리뉴스] 의원님, \'낙태죄 남성 의견\'이 궁금하셨군요···자료가 이미 다 있는데
    의원님, '낙태죄 남성 의견'이 궁금하셨군요···자료가 이미 다 있는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당이 서로 상대가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10일 “남성도 공포감을 느낀다”며 “정의당 논평이야 말로 타인에게 공포감을 주는 협박이고 갑질”이라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습니다. 전날 정의당 측에서 김 의원이 전화로 협박과 갑질을 했다고 논평을 낸 것에 대한 항변입니다.김 의원은 “남성은 낙태죄에 대해서 질문이나 의견도 가질 수 없다는 식의 정의당의 논평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제의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데도 모든 문제를 남녀 갈등의 시각에서 남자와 여자를 분열시키고, ‘남성 혐오’를 정치에 이용하게 되었나”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측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김남국 의원의 행태는 전형적인 갑질이다. 게다가 여의도 안에서 이런 식의 대응과 반응을 본 적이 없다. ‘김남국 의원은 조치를 하지 않으면 낙태죄 폐지는 물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정의당이 하는 ...

    2020.12.10 19:18

  • [정리뉴스]칼 세이건이 외계에 메시지 보낸 아레시보 망원경, 눈 감다
    칼 세이건이 외계에 메시지 보낸 아레시보 망원경, 눈 감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에 있는 전파망원경이 1일 오전(현지시간) 결국 무너져내렸습니다. 직경 305m, 60년 가까이 우주로 향한 ‘지구의 눈’ 역할을 해줬던 망원경입니다. ▶결국 쓰러진 노병…아레시보 망원경, 가동 57년만에 ‘완전 붕괴’이 망원경은 이미 올들어서만 두 차례 연결된 케이블이 무너져 재단 측에서 지난달 해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결국 붕괴해버린 거죠. ▶57세 전파망원경 ‘퇴역’에 반기 든 사람들…“지구는 누가 지키나요”▶‘외계인 신호 사냥꾼’ 아레시보 망원경 파손…천문학계 노심초사일간 엘누에보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망원경 윗부분에 달린 900t규모의 철제 수신장비가 140m 아래의 접시안테나 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NSF는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내구성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붕괴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아레시보 망원경이 있는 천문관측 시설은 1950년대 탄도탄 요격유도탄(ABM)을...

    2020.12.02 14:28

  • [정리뉴스] 죄수 70% 코로나 걸린 교도소, 사망률은 15배···이래도 \'집단면역\'?
    죄수 70% 코로나 걸린 교도소, 사망률은 15배···이래도 '집단면역'?

    방역당국이 일반 국민 14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0.1%로 되지 않았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검사 대상 1400여명 가운데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일부 언론에선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고 평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집단면역 형성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집단면역은 사회 구성원 상당수가 감염돼 항체가 생기면서 집단 전체의 면역력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선 전체 인구의 50~60%가 항체를 보유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구 다수가 항체를 형성해 전염병을 몰아낼 수 있다는 집단면역 전략은 일견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실제 코로나19에 대해 스웨덴이 집단면역 정책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높은 사망률과, 기대치보다 낮은 항체형성률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사례는 코로나19에 대해선 집단면역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사회관...

    2020.09.16 17:37

  • [정리뉴스] 이스타항공 사태···모든 증거가 이상직을 가리킨다
    이스타항공 사태···모든 증거가 이상직을 가리킨다

    “(남은 재산은) 직장생활을 하던 20여 년 전 마련해 지금까지 거주해 온 32평 아파트가 사실상 전부다”7개월간의 임금 체불에 이어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작한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입장문 일부다. 사측이 체납한 고용보험료 5억원 때문에 직원들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못 받았다. 직원들은 “이스타항공은 이상직 일가와 측근들의 기업”이라며, ‘진짜 오너’인 이 의원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침묵을 지키던 이 의원이 내놓은 지난 11일 내놓은 답변은 ‘남은 재산은 아파트 한 채 뿐’이란 것이었다. 그리고 이 아파트마저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기 위해 담보로 제공한 상태”라고 했다.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항공업계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았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소유주·경영진이 아닌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체불임금 일부를 포기했고, 무급순환 휴직 등을 먼저 제안했다. 그럼에도 지난...

    2020.09.14 17:08

  • [정리뉴스] \'독점 자본가\' 빌 게이츠는 어떻게 \'백신 요정\'이 됐나
    '독점 자본가' 빌 게이츠는 어떻게 '백신 요정'이 됐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도 하고, 서신을 보내오기도 해 화제가 됐죠.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입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각종 인터뷰에서 틈만 나면 언급하기도 했죠. 빌 게이츠는 한국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360만 달러(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고요,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받았다. 한국이 민간분야 백신 개발 등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한다”고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9일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이 회당 3달러(약 3500원) 미만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억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중하위 경제 92개국에 공급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약1782억원)을 지원하...

    2020.08.17 10:49

  • [정리뉴스] 류호정의 \'원피스\' 말고 \'하는 일\'에 주목···\'비동의강간죄\' 준비 끝
    류호정의 '원피스' 말고 '하는 일'에 주목···'비동의강간죄' 준비 끝

    “옷차림이 아닌 국회의원으로서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달라.”‘원피스’ 출근으로 이슈가 됐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한 말입니다. 지난 4일, 류 의원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자,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티켓다방 생각난다” “국회는 성매매 영업 중”이라며 성희롱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국회의 권위주의를 깨고 자유로운 복장을 한 류 의원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지만, 세간의 관심은 ‘원피스’에 쏠렸습니다. 류 의원은 심지어 수해 복구 현장에서도 기자들로부터 ‘원피스’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언론은 오늘도 ‘원피스’를 묻는다. 내 마음은 더 착잡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강간의 정의는 ‘동의’ 여부…‘비동의 강간죄’ 발의 준비 류 의원의 말대로, ‘원피스’가 아니라 ‘국회의원 류호정’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 봅시다. 류 의원은 ‘비동의 강간죄’ 발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류...

    2020.08.10 16:45

  • [정리뉴스]블랙리스트·피넛갤러리…영어 속의 인종차별
    블랙리스트·피넛갤러리…영어 속의 인종차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 ‘제도적 인종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노예제·인종차별과 연관된 일상적인 영어 관용어들을 소개했다. 컴퓨터 기술자들 사이에서는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슬레이브·마스터와 같은 용어가 인종차별적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자성이 나왔다. ‘배신하다(sell somebody down the river)’와 같은 관용어는 노예제도에서 유래했다. IT업계부터 부동산업계까지, 미국 곳곳에서는 차별적 의미가 담긴 기존 용어를 다른 말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CNN이 소개한 인종차별적 맥락이 담긴 영어 문구들을 소개한다. ■ 부동산 용어마스터 침실·욕실(master bedrooms·bathrooms) : 집에서 가장 큰 침실이나 욕실이 딸린 침실을 말한다. 1926년 상업적 인쇄물에 처음 등장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가정에서 광범위하게 쓰던 용어다. 이 용어가 미국의...

    2020.07.07 14:44

  • [정리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뜻\' 차별금지법\"···과거 여권 발언은?
    "'노무현 대통령의 뜻' 차별금지법"···과거 여권 발언은?

    “참여정부 당시 입법예고까지 되었던 차별금지법입니다. 욕을 먹어도, 당장의 이득이 없어도 그 길이 옳다면 그 길로 가는 우직함이 노무현 정신입니다.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에 함께 하는 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는 길입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21대 국회야말로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골든타임입니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정의당이 29일 여성·장애인·외국인·이주민·난민·성소수자·비정규직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간신히 의원 10명 모은 정의당, 성소수자 포함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정의당이 낸 차별금지법안은 성별, 장애, 나이, 인종 등 신체조건과 혼인 여부, 종교·사상 등 정치적 의견은 물론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예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습...

    2020.06.29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