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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이날’] ‘삼진그룹’은 실제로 어느 기업이었을까?
    ‘삼진그룹’은 실제로 어느 기업이었을까?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1991년 3월24일 영화의 ‘삼진그룹’은 실제로 어느 기업이었을까?<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지난해 10월 극장 개봉한 이 영화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삼진그룹’이라는 회사의 여직원들이 페놀 유출 사건의 흑막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의 조직 내 성차별적 문화를 잘 보여줬고,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여성들의 서사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봉 당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었음에도 개봉 한달 여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습니다. 이 영화 얘기를 갑자기 꺼내는 이유는 30년 전 이날 경향신문에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소개돼 있기 때문입니다. “페놀 검출하고도 은폐”라는 제목의 기사는 “대구지방환경청이 수돗물 악취사태 이후 낙동강 강물의 페놀 성분을 검사한 결과 지난 19일 경북 고령 지점에서 페놀이 음용수 기준...

    2021.03.24 00:00

  • [오래전 이날] 3월23일 ‘무규격 시대’여 안녕…최초 옷, 신발 규격화
    3월23일 ‘무규격 시대’여 안녕…최초 옷, 신발 규격화

    [오래전 ‘이날’]은 196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1981년 3월23일 ‘중구난방 무규격이던 공산품…최초로 규격화 나서’1981년 3월 23일자 경향신문에는 ‘공진청, 기성품 체위(體位) 맞게 규격화’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당시 국내에서 통용되는 기성품은 대부분 한국인의 표준 몸 사이즈에 관계 없이 일본인 등 선진국 국민들의 의상 치수를 모방한 ‘무국적’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거기에 제조업체별로 제품 치수 호칭이나 재는 기준 등이 제각각이라 소비자들은 대체 무엇을 보고 옷을 골라야 할지 난감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S사는 8개 호수에 36~43 호칭을 사용하는 반면, D사는 6개 호수에 1~6호칭으로, B사는 40개 호수에 35~44와 S, M, L, XL 사이즈를 혼합해 소비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같은 티셔츠...

    2021.03.23 00:00

  • [오래 전 ‘이날’] 3월22일 정주영 현대 회장 별세 20년
    3월22일 정주영 현대 회장 별세 20년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한국 산업화 주역’ 정주영 별세 20년20년 전 오늘(2001년 3월22일) 경향신문에는 <정주영씨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91년 3월21일 밤 10시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정 전 회장이 평소 노환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폐렴으로 인한 급성호흡 부전증으로 운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 전 회장은 한국의 산업화 시대에 기업을 일으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인들은 그의 이같은 공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정 전 회장은 1915년 강원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5세 때 송전 소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마치고는 더 이상 정규 학교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농사일을 ...

    2021.03.22 00:05

  • [오래 전 ‘이날’] 3월20일 30년 전엔 5년 연속 이상 난동...지난겨울은?
    3월20일 30년 전엔 5년 연속 이상 난동...지난겨울은?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91년 3월20일 ‘5년 연속 이상 난동’30년 전인 1991년 3월20일 경향신문 사회면에는 ‘5년 연속 이상 난동’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난동(暖冬)이란 ‘예년보다 따뜻하여 포근한 겨울’이라는 뜻의 한자어입니다. 당시 기사를 아래에 옮겨보겠습니다.5년째 이상난동이 계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0년 12월에서 올 2월까지의 평균기온이 영상 1.4도로 예년평균 0.7도보다 0.7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88년 영상 2.8도, 89년 2.5도, 86년의 2.1도에 비해 낮은 기온이지만 지난 2월 하순의 기습한파를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따뜻한 날씨였다. 이는 온실효과 현상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짤막한 기사의 내용은 1990년 12월~1991년 2월 사이 겨울이 예...

    2021.03.20 00:00

  • [오래 전 ‘이날’] 3월19일 흑인 소녀에 총 쏜 한인 여성
    3월19일 흑인 소녀에 총 쏜 한인 여성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두순자 사건부터 애틀랜타 총격까지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기를 난사해 한인 여성 4명 포함 8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21세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입니다. 아시아계 여성을 표적으로 한 증오범죄(혐오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그런데 경찰의 말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이 베이커 대변인이 “아직 이른 단계이지만 롱은 인종적인 동기는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이 성 중독(sex addiction)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한다”면서 증오범죄에 선을 그었기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미국 전 지역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임이 명백하다”고 경찰을 비판했습니다.그러면서...

    2021.03.19 00:08

  • [오래 전 ‘이날’] 3월18일 “백두산 폭발, 남북이 함께 연구하자”
    3월18일 “백두산 폭발, 남북이 함께 연구하자”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백두산 폭발, 남북이 함께 연구하자”2019년 12월 개봉한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이 폭발해 한반도에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백두산 폭발로 한반도가 쑥대밭이 되고, 북한 노동당 당사로 추정되는 건물이 무너지는 영화 내용을 겨냥한듯 북한은 남한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가슴치며 통탄해야 할 민족 분열의 비극을 돈벌잇감으로 삼고 여기서 쾌락을 느끼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한 조각의 양심도 없는 너절한 수전노, 패륜아들”이라고 말입니다.10년 전 오늘(2011년 3월18일) 경향신문에는 <북한, 백두산 화산 공동조사 제안>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당시 북한은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학술토론회 등 협력사업을 추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2021.03.18 00:10

  • [오래 전 ‘이날’]“북괴군의 AK-47을 훨씬 능가하는 무기”
    “북괴군의 AK-47을 훨씬 능가하는 무기”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1971년 3월17일 “북괴군의 AK-47을 훨씬 능가하는 무기”첫 국산전투기 KFX 시제기 출고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언론에서는 곧잘 “소총 한자루도 못 만들던 한국이 첨단 전투기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는 식의 의미부여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소총 한 자루도 못 만들던 한국”이 소총을 만들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50년 전 이날 경향신문에 그에 관한 단서가 될 만한 기사가 실렸습니다.기사는 게재 시점 나흘 전인 13일 체결된 한·미 소총공장 건설계약 체결소식을 전하며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총에 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가스작용에 의한 완전자동식이며 무게는 M1이나 아카보(북한판 AK-47) 소총보다 가벼운 6.31파운드, 최소 유효사거리 440m, 최대 유효사거리 2653m, 20발의 탄환을 장진하고 최대 발사속도는 1분간 75...

    2021.03.17 00:00

  • [이슈잇슈 SNS] ‘허버허버’가 남혐 단어?…이모티콘 판매중지에 유튜버 사과까지
    ‘허버허버’가 남혐 단어?…이모티콘 판매중지에 유튜버 사과까지

    최근 ‘100만 구독자’를 목전에 두고 있는 유명 먹방 유튜버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왜였을까요?‘골드버튼(구독자 100만명 달성한 유튜버에게 수여하는 버튼)’을 눈 앞에 두고 있던 먹방 유튜버 ‘고기남자’가 지난 13일 자신의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과거에 업로드했던 ‘스페어립 바베큐는 집에서 하세요’라는 영상에서 ‘허버허버’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을 지적 때문이었는데요. 그는 ‘허버허버’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제가 허겁지겁 먹는 걸 나름 위트 있게 표현한다고 순간적으로 머릿 속에서 나온 단어를 쓴 것”이라고 해명하며 “밈(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재미난 용어 등·meme)을 정확하게 알고 써야 하는 유튜버로서 신중하지 못하게 단어 선택을 했던 것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습니다.과연 ‘허버허버’란 표현이 무슨 의미이기에 그가 이렇게까지 사과를 해야 했을까요?이는 그의 사과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1.03.16 18:58

  • [오래 전 ‘이날’] 3월16일 북의 가족, 만날 수 없다면 편지라도…
    3월16일 북의 가족, 만날 수 없다면 편지라도…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형님 편지가 왔건만 어머님은 말이 없고“어머님의 안부를 몰라서 자다깨어 가슴 아프게 지내왔는데 오늘 어머님이 살아계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온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50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께 편지를 올리는 제 가슴은 세차게 높뛰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민하씨(당시 67세)가 병상에 누워있는 100세 노모 앞에서 편지를 한줄 한줄 읽어내려 갔습니다. 판문점을 통해 북에서 온 형의 편지입니다.김씨는 이산가족입니다. 형과 누나가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됐습니다. 반세기만에 생존 소식이 담긴 편지가 북에서 왔는데 의식 불명인 어머니는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편지엔 자식들 걱정으로 평생 괴로워했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구구절절 배어있었습니다. “우리 3남매는 명절 때마다 서로 만나 잘 지내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니 환...

    2021.03.16 00:01

  • [오래전이날] 3월 15일 ‘구직활동 포기’ NEET 100만명 넘었다
    3월 15일 ‘구직활동 포기’ NEET 100만명 넘었다

    [오래전 ‘이날’]은 196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2011년 3월 15일 구직활동 포기 청년백수 100만명 넘었다10년 전인 2011년 3월 15일 경향신문 사회면에는 ‘구직활동 포기 청년백수 100만명 넘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미취업 상태이지만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2011년 1월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당시 기사의 일부를 아래에 옮겨보겠습니다.취업을 하지 않고 구직활동에도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정책분석실장은 ‘노동리뷰’ 3월호에 실린 ‘청년 니트(NEET)의 현황과 추이’에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비구직 니트’ 인구가 103만2000명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97만5000명)보다 5...

    2021.03.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