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뎐(傳)] 불에탄 시체로 발견된 미용실 주인과 업자, 사고일까 방화일까](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7/01/12/l_2017011201001790700145151.jpg)
지난 9일 오후 5시7분경 서울 도봉구의 한 건물 1층 ㄱ 미용실 앞. 준중형 차량 한대가 정차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트렁크에서 철제 소재 통을 꺼냈다. 약 5분 후인 5시12분경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미용실에서 화재(사진)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도봉소방서와 119구급차,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불은 오후 5시22분경 모두 진화됐다.■시체로 발견된 여주인과 설비업자안타깝게도 화재 현장에서 미용실 여주인 ㄴ씨(51)와 설비업자 ㄷ씨(5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ㄴ씨는 2010년 6월부터 이곳 상가 건물 1층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다. 미용 의자 3개와 샴푸용 의자 1개가 있는 23㎡(7평) 규모의 아담한 동네 미용실이었다. ㄴ씨는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미용실을 운영했다.경찰 중간 수사 결과 화재 현장에서 시너통이 발견됐다. 그리고 미용실 출입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경찰은 12일 중간 수사 결과를...
2017.01.12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