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 개강이 연기되면서 등록금, 종강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줄어든 수업만큼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지만 대학들은 “보강을 한다”거나 “교육부가 지침을 주지는 않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지난 5일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기준 104개 대학이 개강연기에 동참했다. 하지만 늦춰진 개강 일정에 따른 대책을 두고 학생과 학교 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학은 “보강을 하기 때문에 학습권 침해는 없다”는 입장인 반면, 학생들은 “질적 변화가 생겼으니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학 “등록금은 내릴 수 없다”각 대학들은 “개강은 연기하겠다”면서도 ‘등록금 인하’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등록금 인하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법으로 정한 수업시간을 채울텐데 등록금 인하를 할...
2020.02.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