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보장체계\' 만든다는데...아직은 부족한 기초연금, 퇴직연금](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8/08/15/l_2018081501001664500136072.jpg)
‘주는 돈도 적은데 그마저도 줄어들면.’ 국민연금을 받는 이들은 돈이 적어 불만이고, 젊은 세대는 훗날이 걱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제도를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가입자들에게 돈을 더 걷으려 했다가도 반발이 심해 번번이 정부가 ‘포기’했다. 진작 높였어야 할 보험료율은 20년째 같은 수준이다.학계나 전문가들은 실마리를 풀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제시한다. 첫번째는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일단 급여를 올린 후 보험료 인상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당분간 ‘용돈 연금’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보험료를 올려 재정을 확충하면서 조금씩 급여를 인상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전제가 따라붙는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을 조합해 노후를 보장하는 ‘다층보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초연금, ‘보편성’이 문제오는 17일 국민연금 제도 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정부는 “국민들의 노후소득 보장에 중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노인빈곤...
2018.08.1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