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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 [오늘, 광화문] 사랑의 온도탑 가동 시작
    사랑의 온도탑 가동 시작

    연말연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 모금이 시작됐다.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남측에서 ‘희망2020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사랑의 온도탑은 오는 2020년 1월31일까지 전국 17개 시와 도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01.8도로 마감했다. 목표액보다 76억이 많은 총 4181억원이었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4257억원이다. 고독사 예방, 돌봄 네트워크 강화, 빈곤 대물림 완화,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기금 마련이다. ARS 전화나 문자,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부할 수 있다. ARS 전화기부는 010-700-1212(3000원), 문자 #9004(2000원), 홈페이지 (www.chest.or.kr), 콜센터(080-890-1212).

    2019.11.20 15:45

  • [오늘, 광화문] 여러분에게 광화문광장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광화문광장은 무엇입니까?

    오늘, 광화문광장에는 부스 하나가 놓였습니다. ‘광화문광장은 ( )이다’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조그맣게 차려진 부스 앞에서 종이에 한마디씩 남겼습니다. 이 부스는 ‘광화문 시민발언대’로 서울시의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을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서울시와 광화문 시민위원회는 22일까지 광화문과 온라인 시민발언대에서 시민들이 꿈꾸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들을 예정입니다. 또 26일에는 광화문광장에 에어돔을 설치하고 광장문화포럼을 연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광화문광장은 무엇입니까?

    2019.11.19 16:52

  • [오늘, 광화문] \"제주 제2공항은 모두의 문제다\"
    "제주 제2공항은 모두의 문제다"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오늘, 광화문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전국의 3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해 이날 ‘제주 제2공항 백지화전국행동’을 출범시켰습니다. 회견 참가자들은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은 또 다른 골프장과 리조트 개발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공항 건설로 당장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오름과 동굴, 숨골과 철새도래지의 훼손도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를 지키기 위해 비상도민회의는 지난달 16일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 농성장을 세웠습니다. 제2공항 사업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단식농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주 제2공항 백지화전국행동 활동가들은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019.11.07 16:17

  • [오늘, 광화문] \"응답하라, 적폐청산!\"
    "응답하라, 적폐청산!"

    시민사회단체들이 2016년 10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촛불집회 3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에 철저한 적폐 청산과 사회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국 340여개 단체가 연대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노총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응답하라, 적폐청산! 촛불대개혁!’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년간 일부 개혁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촛불 민의의 실현이 지체되고 심지어 일부 영역에선 역주행의 조짐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참가자들은 ‘응답하라 촛불개혁!’ ‘응답하라 적폐청산’ ‘사회불평등 해소!’ 등 사회개혁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에 소홀하고 비정규직 차별 등 노동정책도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산입범위 확대’와 ‘탄력근무제 적용기간 확대’를 비롯해 WTO(세계무역기구) 개도국 지위 포기, 은산분리 같은 규제완화 등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이들은 자유한국당에 대...

    2019.10.28 15:50

  • [오늘, 광화문]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며\'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며'

    100년전 오늘, 서울 종로 단성사 극장에서 연쇄극 <의리적 구토>가 상영됐다. 무대에서 재현이 어려운 야외 장면 등을 찍은 활동사진을 중간에 상영하는 연극을 연쇄극이라한다. 한국 영화계는 이날을 한국영화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념한다. 단성사 극장주 박승필이 출자했고, 연극인 김도산이 각본 감독을 맡았던 영화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26, 27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26일 정오부터 5시간 동안 영화 ‘부산행’(2016)의 좀비나 ‘히말라야’(2015)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영화 재현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27일 오후에는 이장호 감독과 배우 장미희, 안성기 등이 참석하는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다양한 행사장이 마련됐다. 한국영화 100년의 포스터, 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와 가상현실 체험관도 마련됐다. 광장 중간에 설치된 배우 김태리, 안성기 등의 실물 크기 사진들 ...

    2019.10.27 17:26

  •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평등과 화합을 외치다
    광장에서 평등과 화합을 외치다

    “우리는 하나됨과 평등, 다양성과 우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믿고, 다른 이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받아들임 그리고 화합이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합니다.”광화문광장을 거닐던 중 ‘평등, 다양성, 우정, 화합’을 말하는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청계자유발도르프 학생들. 청계자유발도르프 학생들은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발도르프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도르프학교 아시아 지역 학생들이 만든 선언문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제작 중이었습니다.1919년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가 처음 만든 발도르프학교는 ‘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타고나며, 그 개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과 개별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을 교육이념으로 현재 전 세계에 1100여개 학교가 있습니다. “선언문을 그냥 남기기 아쉬워 같이 참여한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선...

    2019.10.24 18:05

  • [오늘, 광화문] \'책 읽는 남자\'
    '책 읽는 남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오늘, 광화문광장을 걷다가 세종문화회관 계단 옆에 있는 ‘책 읽는 남자’ 조형물에 눈길이 갔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닳고 닳은 표현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조형물을 외면하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이들의 모습에 ‘책 읽지 않는 한국’을 투영했습니다. 슬쩍 시선을 던지는 이도 없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걸음의 속도를 늦추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달랐습니다. 나들이 나온 어린이집의 아이들은 손에 손을 잡고 조형물 앞을 걷다가 예외 없이 멈춰서 ‘책 읽는 아저씨’를 만져보고 쓰다듬었습니다. ‘책 읽는 한국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은유적 장면일까 싶었습니다.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독서량은 성인의 경우 평균 8.3권입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책 읽기에 계절이 따로 있을 순 없겠지만, 가을만큼 책 읽기 좋은 날씨와 분위기는 없을 것 같습...

    2019.10.23 14:35

  • [오늘, 광화문] 손팻말의 알뜰한 사용법
    손팻말의 알뜰한 사용법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터키의 쿠르드 침공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터키의 반인도적 군사행동 중단’ ‘전쟁범죄 중단’ ‘전쟁 아닌 평화’ 등을 쓴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활동가들의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기자회견의 뒷모습도 한 컷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같은 손팻말 뒷면에는 영문으로 된 또다른 구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홍콩 시민을 지지한다’ ‘홍콩 시민들을 쏘지마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지난 4일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고 홍콩정부의 폭력진압 중단을 촉구하며 들었던 손팻말이었습니다. 나라 밖의 전쟁과 국가폭력에 대한 목소리를 담은 손팻말을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오랜만에 듣는 ‘반전·평화’의 목소리가 낯설면서도 반갑습니다. 이날 경계를넘어, 공익법센터 어필, 전쟁없는세상 등 29개 시민사회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터키의 군사행동 중단과 군대 철수, 한국 정부의 터키로의 무기 수출 중단...

    2019.10.21 15:23

  • [오늘, 광화문] 가을이 빚은 ‘얼굴들’···나를 알아봐 주세요
    가을이 빚은 ‘얼굴들’···나를 알아봐 주세요

    조용히 광화문광장에 살고 있는 얼굴들이 가을 볕에 수줍게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다채로운 가을의 색만큼 광화문광장에도 다양한 모습을 한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광장의 경계를 나누는 표식에 떨어진 빨간 나뭇잎은 술 취한 얼굴을, 대형 화분 벽면에 갈라진 틈에는 할로윈의 상징인 ‘펌킨헤드’가 보였습니다. 바닥 얼룩에 떨어진 이름 모를 빨간 열매 두 알은 요즘 흥행 중인 영화 <조커>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은행 열매 두 알 사이로 떨어진 은행잎도 가을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광장 바닥에서 ‘나 여기 있소’하며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광화문광장 얼굴들’ 지금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2019.10.18 18:03

  • [오늘, 광화문]연잎의 청춘이 저물다
    연잎의 청춘이 저물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광화문광장 화단에 심은 연잎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연잎과 여름을 식혔던 바닥분수 사이에 가을은 서둘러 자취를 감추는 것 같습니다. 광장의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잡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들을 기다립니다. 구직자들에게 면접용 옷을 빌려주는 한 업체가 눈길을 끕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빌려 입은 옷이 구직자들의 ‘취업 날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그려진 오페라 공연을 알리는 그림이 시선을 붙듭니다. 아이를 안은 아빠가 그림의 일부인 듯 계단에 서 있습니다. 집회로 북적이던 광장이 한가하고 평온해 보이는 날입니다.

    2019.10.17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