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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 [오늘, 광화문] 도심 속 피어난 가을
    도심 속 피어난 가을

    도심 속에 가을이 피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화단마다 핀 국화꽃들이 광장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인도의 가로등에는 무궁화가 피어 가을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10도 아래로 떨어져 출근길에는 제법 쌀쌀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이날 광화문 인근을 걷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옷차림도 두꺼웠습니다.오늘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는 진눈깨비 수준이지만 올 가을 첫 눈도 관측됐습니다. 이번 첫 눈은 지난해보다 사흘 빠르다고 합니다. 수요일인 16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8도로 예보됐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장롱 속에 있던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야겠습니다.

    2019.10.15 15:57

  • [오늘, 광화문] 8월 16일과 17일은 \'택배 없는 날\' 영상 컨텐츠
    8월 16일과 17일은 '택배 없는 날'

    아침 출근길까지 비를 뿌린 늦깍이 장마가 이제서야 끝이 난 모양입니다. 오늘 오전, 광화문에서는 잠시나마 고개를 내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진 뒤의 더위라 무척이나 습합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날씨 속에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는 택배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8월 16일과 17일은 택배 없는 날’. 휴식도 없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택배노동자들을 위해 참여연대와 민주노총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일반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요구한 것입니다. 특수고용 노동자인 택배노동자들은 평일에 하루라도 제대로 쉬려면 자신이 받는 배송수수료의 2배를 주고 대신 배송할 사람을 구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어느 방송에서 실시한 거리 여론조사를 보면 ‘택배없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입니다.택배없는 날이 성사되려면 먼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택배 주문이 없어야 합니다. 시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합니...

    2019.08.01 14:47

  • [오늘, 광화문] \"40도의 오토바이 위에서\"
    "40도의 오토바이 위에서"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폭염에 폭우까지, 라이더가 위험하다.’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라이더유니온, 녹색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폭염수당 100원 1인 시위 이후에도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7월 25일은 맥도날드 라이더 박정훈씨가 폭염에 따른 노동자 보호문제를 공론화하는 1인 시위를 벌인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비록 1인 시위에서 주장했던 폭염수당 100원과 작업중지권 등 요구사항이 관철되지는 못했지만, 이 시위를 계기로 배달노동자들 사이에 뭉쳐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배달노동자들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이 5월 1일에 만들어졌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마포구의 오토바이 위에서 측정한 온도가 40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인 ‘38도부터 옥외작업 중지’에도 맞지 않고 이마저도 권고안 수준이라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지 ...

    2019.07.25 15:04

  • [오늘, 광화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최선입니까\"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최선입니까"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졸속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문화연대,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회견에 참여했습니다. 회견 참가자들은 “공론화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새도 없이 숙제하듯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현재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실익보다는 부작용이 크고, 미래의 가치를 담고 있지 못한 단편적 토건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현재의 광화문광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졸속적으로 만들어질 광화문광장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시는 지금의 광화문광장을 3.7배 확장하는 등의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07.22 15:31

  • [오늘, 광화문] 회사에 불만 많으셨죠?
    회사에 불만 많으셨죠?

    오늘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개정된 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요건을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지위·관계상 우위를 이용했는지 여부,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었는지 여부, 그리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켰는지 여부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업무상 적정범위’의 요건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서 이후에도 논란이 될 듯합니다. 가해자는 사내 징계의 대상이 될 뿐,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다는 것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명 ‘갑질금지법’이 시행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직장갑질119’ 회원들이 시민들과 직장인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회원들이 시민들에게 홍보용으로 나눠준 부채에 적힌 글씨가 눈에 띕니다.“회사에 불만 많으셨죠?”

    2019.07.16 15:17

  • [오늘, 광화문] 물그림자 놀이
    물그림자 놀이

    광화문광장에서 비를 기다렸습니다. 이날 일기예보에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소나기를 카메라에 담으려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는 빗방울이 조금 날릴 뿐 굵은 빗줄기는 없었습니다. 광장 분수대 주위에는 물이 보였습니다. 비오는 날 분수대는 가동되지 않습니다. 전날 분수에서 뿜어져 나왔던 물이 고인 겁니다. 더위에 밤새 마르지도 않고 바닥에 고여있었습니다. 물을 들여다봅니다. 안에 주변 풍광이 비치고, 지나는 사람들이 담깁니다. 이리저리 옮겨가며 셔터를 누릅니다. 주변의 빛을 고려해 자리를 잘 잡으면 물에 투영된 이미지가 마치 거울인듯 또렷하게 보입니다. 물에 비친 이미지가 굳이 선명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포커스가 맞지 않은 사진도 나름 느낌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아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기 때문입니다. 비를 기다리며 사진놀이를 즐겼습니다. 결국 거칠게 비가 내리긴 했습니다.

    2019.07.15 17:08

  • [오늘, 광화문] 모국 찾은 재외동포 학생들 \'만세3창\'을 외치다
    모국 찾은 재외동포 학생들 '만세3창'을 외치다

    세계 39개국의 재외동포 대학생 286명이 모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지난 9일 개막한 ‘2019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했습니다. 연수 참가자들은 도시와 농촌을 돌며 모국의 역사와 문화, 삶의 현장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 공주를 비롯한 5개 도시의 독립운동 현장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14일 대학생들은 더위에 뜨거웠던 광화문광장에 모였습니다. 태극기와 각 나라의 국기를 손에 쥐고 노래 <아리랑>에 맞춰 집단 율동을 펼쳐보였습니다.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가슴에 담는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재외동포 학생들은 15일 ‘세계한인대학생 평화토론대회’를 마지막으로 7박8일 간의 모국연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한반도 평화의 사절이 되어주길 소망해 봅니다.

    2019.07.14 16:11

  • [오늘, 광화문] 꼭 보신탕을 먹어야 보신이 되겠니
    꼭 보신탕을 먹어야 보신이 되겠니

    오늘 오후, 휴일을 맞아 사람들로 붐비는 광화문에서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가졌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단체 회원들이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1차 궐기대회를 가진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한 것입니다. 동물권단체들은 성남 모란시장 등 ‘개식용 산업’의 주요 거점을 상대로 줄기차게 폐쇄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그 성과로 최근 부산 구포 개시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초복인 12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닷새 뒤면 초복입니다. 무더운 복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보신탕’ 말고도 무수히 많습니다.

    2019.07.07 16:34

  • [오늘, 광화문] 작열하는 예술 위를 걷다
    작열하는 예술 위를 걷다

    며칠 전부터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화려한 채색의 대형 그림이 꾸며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층층이 계단에 그려진 그림이라 계단앞 인도에서 보면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신호등을 건너가 광장에 서면 그림의 형체가 확연이 드러납니다. 야수파 화가 앙드레 드랭의 ‘빅벤’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6월 1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야수파 걸작전- 혁명, 그 위대한 고통’을 홍보하기 위해 주최측이 계단에 채색을 한 것입니다. 무척이나 더운 날이라 그림 왼쪽 상단의 태양과 양산을 쓰고 계단을 걸어가는 시민의 모습이 묘하게 어울립니다.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늘이 별로 없는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부채로 햇볕을 가리며 걸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찰들도 그늘막에 들어가거나 양산을 들고 근무를 서고 있네요. 광장에 가동중인 바닥분수와 쿨스팟은 잠시의 위안을 주긴 하지만 폭염에는 그냥 초라해 보입...

    2019.07.04 15:24

  • [오늘, 광화문] 광장을 메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함성
    광장을 메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함성

    오늘, 광화문광장은 노동자들의 함성으로 뒤덮혔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비정규직 철폐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급식조리원 등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 여명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오후 1시부터 부문별 사전집회를 가진 노동자들이 오후 3시부터 광화문 광장에 집결해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가졌습니다. 주최측인 민주노총에 따르면 집회 참석 인원은 5만 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열린 집회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에 나선 건 오랜 관행처럼 뿌리내린 ‘차별’에 대한 대책 요구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광화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진짜 사용자’인 정부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2019.07.03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