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찾아 온 추운 날씨에도 광화문 뒤편 경복궁 흥례문 앞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연중 상설 진행되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의 특별행사인 <2019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이 오늘 오후에 열렸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근거하여 국왕이 직접 2명의 수문장을 새로 임명하는 행사를 재현한 것입니다. 수문군이 먼저 입장한 후 국왕이 입장해 수문장을 임명하고 수문장패를 하사하는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습니다.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은 건 본 행사인 임명의식 보다 이후에 펼쳐진 축하공연이었습니다. 화려한 복장을 한 한국의집 예술단원들이 북춤의 일종인 ‘무고무’ 공연과 ‘검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한편,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명예 수문장’에는 최연소 문화유산해설사인 송재근(15)군이 임명되었습니다. 송군은 지금도 주말에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03.3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