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광화문역 9번 출구는 아름다워!](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0/05/14/l_2020051401001600900124461.jpg)
어느덧 5월도 중간 즈음 왔습니다. 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계절인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하죠. 올해의 여왕은 변덕이 많은 분인가 봅니다. 더웠다 추웠고 바람이 세차게 불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비도 온다고 합니다. 돌로 된 화단이 많이 있는 광화문 광장을 자주 지납니다. 늘 스치면서도 그 안에 어떤 꽃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광화문역 9번 출구 앞에 놓인 화단을 찍어봤습니다. 여러 잎이 사방으로 달린 꽃은 코스모스밖에 모르는 탓에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름을 찾아보는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익숙한 이름도 있었고 어려운 이름도 있었습니다. 비록 자생하지 못하고 옮겨 심어졌지만 꽃만큼은 스스로 열심히 피웠다고 말하고 싶은 듯 색이 참 밝았습니다. 일찍 핀 꽃들은 이미 지고 있었습니다만 색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제1호 태풍인 ‘봉퐁’(Vongfong)이 12일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육상을 지나는 과정에...
2020.05.14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