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기생충\' 퍼포먼스···이들이 말하고 싶은 건](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0/02/13/l_2020021301001568700122661.jpg)
영화 ‘기생충’이 지난 9일 미국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반지하 방에 각별한 흥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반지하 주택의 역사적 연원을 따져들어가는가 하면, 실제로 반지하를 찾아가 거주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주거시민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학계 등 70여개 단체는 광화문 광장에서 총선주거권연대를 출범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주거 불평등 문제를 총선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대 국회는 집을 소유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무주택 가구들을 전혀 대변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선거가 목전에 닥치자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자는 개발공약이 남발되고, 보유세 완화 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쪽방촌 주민 윤용주씨는 “정치인들은 선거철이면 꼭 쪽방촌을 찾아...
2020.02.13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