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과 대한이 모두 지났습니다. 하지만 올 겨울은 큰 추위도 없었을뿐더러 계절의 꽃인 새 하얀 눈 조차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22일 오후, 덕수궁 돌담길 도로에 며칠 전에 내린 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잠깐 내린 눈은 금세 녹아 사라졌지만 그 때 뿌려진 제설제는 첫눈의 자취를 표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지났으니 곧 봄을 맞는다는 입춘입니다.겨울축제 중에 대표적인 것이 화천 산천어 축제입니다. 온 힘을 쏟아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갖췄지만 눈 대신 내린 겨울비로 차질을 빚고 말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레스센터 앞마당에 설치된 축제 홍보물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난방비 걱정을 해야하는 서민들에게는 포근한 겨울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추위를 기다리며 겨울축제를 준비한 사람들은 따뜻한 날씨가 오히려 원망스러울뿐입니다.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에는 일을 일찍 마친 시민들이 선물...
2020.01.22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