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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자 넘버불러요’ ‘이다일번사고남기리기이다일번~’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일터소리 ③ 영상 컨텐츠
    ‘자 넘버불러요’ ‘이다일번사고남기리기이다일번~’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일터소리 ③

    시장은 늘 소란스럽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농수산물을 제 값에 팔려는 사람과 한 푼이라도 더 깎아서 사려는 사람이 어우러진다. 지난 9일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일터소리는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가 봤다.자정을 넘긴 채소와 과일을 도매로 취급하는 서울청과의 과일 경매장에선 본격적인 경매를 앞두고 하역 작업이 한창이었다. 과일 경매장은 1만3000여㎡ 규모로 전국 각지에서 전날 수확한 참외, 수박, 토마토 등의 과일을 실은 대형 트럭이 곳곳에 정차한 가운데 하역 작업이 이뤄진다. 하역 작업은 각종 농산물을 경매장 내 정해진 구역에 차곡차곡 쌓는 일이다.하역 작업이 끝난 구간에는 중도매인들이 들어와 과일의 상태를 체크한다. 박스를 열어 과일의 외형을 꼼꼼하게 살피고 과육을 맛보기도 한다. 40년째 과일 도매업을 하고 있다는 한 도매인은 “구입해야 할 과일 전체를 다 봐야해요. 표피가 깔끔한지, 선도가 좋은지 등을 ...

    2019.06.17 15:00

  • [영상]영화 기생충 다시 봐야할 장면은?...봉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 바로 그 장면들 영상 컨텐츠
    영화 기생충 다시 봐야할 장면은?...봉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 바로 그 장면들

    경향신문의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읽씹뉴스>는 14일 영상 콘텐츠 ‘영화 <기생충> 다시 봐야 할 장면은?’을 소개합니다. 최근 칸 영화제 취재를 다녀온 김경학 기자가 봉 감독과 배우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전합니다. 인디영화 감독이었던 김 기자가 ‘역시 봉준호’라며 감탄했던 장면은 기택네 가족들이 박 사장네 가정부 문광을 내쫓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그는 “교차편집과 슬로우모션, 음악을 적절히 활용해서 웃음을 자아내는 맛깔나는 연출”이라고 말합니다. 칸 영화제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은 그 장면에서 큰 박수를 쳤다고 하네요.영상에서는 한 번 보면 알아채지 못하는 영화 속 디테일한 장면과 소품, 봉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슬로우모션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놓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0분 분량의 읽씹뉴스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2019.06.14 17:33

  • [영상]배달 라이더는 사업자일까 노동자일까? 21세기 \'플랫폼 노동\'의 모든 것! 영상 컨텐츠
    배달 라이더는 사업자일까 노동자일까? 21세기 '플랫폼 노동'의 모든 것!

    출출한 저녁, 치킨을 들고 온 배달대행업체 라이더는 “맛있게 드세요”란 말을 남기고 종종걸음으로 사라졌습니다. 많이 바쁜가 봅니다.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나니 드는 생각. 이 라이더는 누굴 위해 일을 하는 걸까요? 라이더가 일한 몫은 어느 곳으로 흘러가 어떤 방식으로 분배돼 라이더에게 돌아오는 걸까요? 그리고 이 방식은 누가 결정할까요. 다시 말해, 라이더의 ‘사장님’은 누구일까요? 우스운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장님의 사장님이 누구냐”는 질문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배달의민족·부릉·바로고 같은 배달대행업체(플랫폼)와 라이더는 근로계약이 아닌 사업자 계약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라이더 한명 한명이 형식적으로는 개인사업자라는 얘깁니다.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분명 배달대행업체의 유니폼을 갖춰입고, 초인종을 누를 때도 소속 대행업체의 이름을 댔는데 ‘자영업자 사장님’이라니요. 12일 <이런 경향>은 알면 알수록 복잡한 ‘플랫폼 노동’에 대해 알...

    2019.06.12 16:00

  • [영상]“반 접혀버린 피자 울면서 먹어 봤어요?” 21세기 ‘플랫폼 노동자’, 배달대행 라이더들의 이야기 영상 컨텐츠
    “반 접혀버린 피자 울면서 먹어 봤어요?” 21세기 ‘플랫폼 노동자’, 배달대행 라이더들의 이야기

    어느새부터인가, ‘중국집 철가방’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배달음식의 대명사나 다름없던 짜장면·짬뽕·탕수육을 양철 가방에 싣고 허름한 오토바이를 몰던 중국집 배달원들은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는 중이다. 대신 깔끔한 헬멧과 유니폼을 갖춰입고, 복장과 ‘깔맞춤’한 오토바이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으로 무장한 라이더들이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배달 가능한 음식도 다양해졌다. 짜장면, 치킨 같은 전통적인(?) 배달음식 외에도 파스타, 스테이크처럼 번듯한 레스토랑에서나 접할 수 있던 요리를 간편하게 거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 <이런경향-와플>이 선보이는 영상은 21세기 한국인들의 허기진 속을 달래주는 ‘배달대행 라이더’들의 이야기다. 국내 배달대행업체 중 손가락 안에 드는 업체의 라이더, 현성수씨와 김명성씨가 출연했다. 엄밀히 말하면 사실 이들은 배달대행업체 ‘소속’은 아니다. 업체와는 개인사업자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대행업체가 제공한 스마트폰 ...

    2019.06.05 18:00

  • [영상]네오 기자의 뉴이스트 콘서트 브이로그 | 이슈파이 ‘덕질학개론-실전편②’ 영상 컨텐츠
    네오 기자의 뉴이스트 콘서트 브이로그 | 이슈파이 ‘덕질학개론-실전편②’

    콘서트야말로 ‘아이돌 덕질’의 민낯을 볼 수 있는 때다. ‘덕후들의 축제날’이기 때문이다. 4월 13일 뉴이스트 콘서트장을 취재했다. 뉴이스트 동호 팬이자 경향신문 사내 덕질 1인자인 네오 기자(가명)가 콘서트장을 간다고 해서다. 네오 기자는 재작년 팬미팅부터 지난해 국내 콘서트 3번, 대만 콘서트 1번 등 이번이 아홉 번째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뉴이스트 멤버 5명이 다 모인 첫번째 콘서트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3회 열렸다. 네오 기자는 이번에 ‘올콘’했다. ‘올콘’은 열리는 모든 콘서트를 다 간다는 뜻이다. 이번 콘서트는 13만원. 금토일 ‘올콘’을 하면 39만원이다. 같은 가수의 콘서트를 여러 번 가는 이유는 뭘까. “부모님은 ‘뭐하러 3일치 다 가느냐’ 이야기하시는데 세트가 매일 바뀌고 노래 구성도 다르고 무대 연출도 다르기 때문에 욕심이 생겨요.”[영상]“굿즈는 소속사에 화력을 보여주려는 거죠” | 이슈파이 ‘덕질학개론-이론편①’...

    2019.06.03 17:00

  • [영상]“굿즈는 소속사에 화력을 보여주려는 거죠” | 이슈파이 ‘덕질학개론-이론편①’ 영상 컨텐츠
    “굿즈는 소속사에 화력을 보여주려는 거죠” | 이슈파이 ‘덕질학개론-이론편①’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집 안에 틀어박혀 좋아하는 것만 들여다보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지금은 어떤 분야에 몰두해 열정을 보이는 사람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덕후’의 상징, 아이돌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먼저 덕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를 이해해야 한다. 덕질 용어, 비공식 굿즈, 아이돌 생일파티 준비법을 통해 덕후들의 세계를 소개한다.연습문제 - 용어편덕질 : ‘덕후’와 무언가를 하다는 뜻의 ‘질’이 합쳐진 말. 덕후가 몰두하는 일의 총체를 ‘덕질’이라고 한다. 입덕 : 덕후에 입문했다는 뜻으로 새로운 분야의 덕후가 됐다는 뜻이다.탈덕 : 덕질을 그만둔다는 뜻. 입덕의 반대말.성덕 : 성공한 덕후.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될 때나 덕질하는 대상을 만나거나 할 때 쓰는 말.휴덕기 :...

    2019.06.02 17:00

  • [영상]미국과 이란은 왜 싸울까?···복잡한 중동뉴스 뽀개기① 영상 컨텐츠
    미국과 이란은 왜 싸울까?···복잡한 중동뉴스 뽀개기①

    경향신문의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읽씹뉴스>는 31일 영상 콘텐츠 ‘복잡한 중동뉴스 뽀개기(미국과 이란은 왜 싸울까?)’를 소개합니다. 이란과의 관계를 개선했던 오바마 정부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트럼프의 미국은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와 금속 수출을 막고, 항공모함과 폭격기를 중동에 배치했죠. 트럼프는 왜 이렇게 이란을 흔들까요? 중동 문제를 다루는 박효재 기자는 ‘오바마 지우기’ ‘이란에 대한 트라우마’ ‘유대인 표 흡수’ 등 “딱 세 가지만 알면 된다”고 합니다. 그는 “이란을 압박해서 재협상을 성사시킨 뒤, 재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8분짜리 읽씹뉴스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2019.05.31 15:48

  • [영상]\"우체국 옷 입었지만 집배원은 아닙니다\" 우체국 택배, 누가 배달하는지 아시나요? 영상 컨텐츠
    "우체국 옷 입었지만 집배원은 아닙니다" 우체국 택배, 누가 배달하는지 아시나요?

    빨간 제비 모양의 우체국 마크가 달린 모자와 외투를 입고, 마찬가지로 우체국 로고가 박힌 트럭을 몰고 다니며 “택배왔습니다”를 외치는 이들. 흔히 알려진 ‘우체국 택배’의 모습이다. “민간 업체보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리고 약간 비싸지만 정확하고 믿을 만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떤 조건에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집배원인지, 택배기사인지” 헷갈려하는 소비자들도 왕왕 있다. 29일 경향신문의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와플>은 우체국 위탁 택배 종사원 윤중현씨의 하루를 따라가 봤다. 윤중현씨의 하루는 해도 뜨지 않은 오전 4시30분부터 시작된다. 간단한 세수를 마치고 인천 부평구의 물류센터로 출근하면 끝없는 박스의 행렬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두시간여에 걸쳐 크기도 모양도 각양각색인 상자들을 차곡차곡 트럭에 싣고 난 뒤 시동을 걸면, ‘뛰고 오르고 내리고 나르고 배달하는’ 본격적인 노...

    2019.05.29 18:00

  • [영상]‘통통통통’ ‘삭삭삭’ 종로 귀금속 제조업체를 가다|일터소리 ② 영상 컨텐츠
    ‘통통통통’ ‘삭삭삭’ 종로 귀금속 제조업체를 가다|일터소리 ②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 거리에 가면 쇼케이스 안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지와 귀걸이를 만나볼 수 있다. 반짝이는 이것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경향신문의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일터소리가 ‘종로 귀금속 제조업체’를 찾아가 봤다.‘통통통’ ‘삭삭삭’ ‘톡톡톡’….지난 23일 오전에 찾은 종로구 봉익동에 있는 유희주얼리에서는 주문받은 귀금속 제작이 한창이었다. 유희주얼리는 1998년 문을 열어 20여년 동안 전국 도·소매점을 상대로 귀금속 제품을 만들어왔다. 40여명의 전문가들이 매일 금을 주 재료로 한 200~300여개의 반지,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를 만든다.장신구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매 단계마다 평균 20~30년차 장인들이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작업을 이어간다.첫번째 단계는 주문받은 디자인을 체크한 뒤 캐드(CAD)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작업하는 일이다. 디자인 작업 후 소재(14·18K)가...

    2019.05.27 17:07

  • [영상]“노오오력 한다고 노벨상이 나오나” 대학원생이 말해주는 연구자의 현실 영상 컨텐츠
    “노오오력 한다고 노벨상이 나오나” 대학원생이 말해주는 연구자의 현실

    “3대가 먹고 살 돈이 집에 없으면 대학원 오지 마라”‘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싶겠지만 국내 석·박사과정생들 사이에서는 흔히 도는 우스개소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납득 못하던 학생들도 본격적으로 연구자의 길을 걸으면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고들 합니다. 어엿한 학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책과 실험실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그동안 들어가는 최소한의 생계비와 학비만 해도 결코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22일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이런경향-와플>은 대학원생을 다룬 두 번째 영상을 내놓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노동자’와 ‘학생’의 경계선에 있다고 느낍니다. 석·박사과정생이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모든 활동은 본인의 진로를 위한 ‘학업’이기도 하지만, 지도교수와 학교에게 무형의 지적 자산은 물론 금전적인 이익까지 가져다주는 ‘노동’의 성격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소득은 턱없이 적습니다. 대학원생들은 매년 5월 소득 정산에서 세금을 전액 환급받고 즐거워...

    2019.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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