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을 선포하는 대국민담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탄핵과 파면이라는 결말로 이어진, 대다수 시민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이런 상황 인식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이른바 ‘극우’ 성향으로 불리는 유튜브 채널 12개에서 계엄 선포 직전 2년간 올린 영상 600건을 뽑아 분석해 보니, 윤 전 대통령과 비슷한 논리 흐름을 가진 영상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이들은 영상에서 ‘북한 = 좌파 및 간첩 = 민주노총 =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 반국가세력’이라는 등식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했습니다.“민주당 위에 민노총이 있고 그 다음에 민노총을 장악한 게 그 위에 이석기 통진당(통합진보당)이 있고 그 위에 북한 노동당이 있다.”(고성국TV...
2025.04.11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