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는 여러 의원 모임이 있다. 주로 비슷한 정치 성향을 가진 의원들끼리의 정책연구 모임 형태를 띠지만, 소위 ‘계파’나 진영 간 세 과시를 위한 목적도 없지 않다. 국회의원 정치자금 지출에서 의원 모임에 납부한 회비 내역을 보면 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모임들이 상위였다.21일 경향신문,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2022년 국회의원 정치자금 내역을 공동 분석한 결과 ‘더좋은미래’에 회비를 납부한 민주당 의원은 모임 대표인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모두 47명으로, 전체 회비 액수는 2억920만원에 달했다.2~3위도 민주당 의원 모임이 차지했다. 친문재인 성향 의원들의 연구모임으로 알려진 ‘민주주의4.0’에는 이사장인 전해철 의원을 비롯해 47명이 1억4800만원의 회비를 냈다. 도종환 의원 등 8명은 더좋은미래와 민주주의4.0 양쪽에 회비를 냈다. 고 김근태 의원을 중심으로 재야 운동권 출신들이 모여 만든 ‘민주평화국민연대’에는 모두 37명의 의원이 9850만원을...
2023.06.22 06:00